TV조선 ‘친구의 맛’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친구의 맛’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나훈아 모창가수로 이름을 알린 ‘너훈아’ 故김갑순이 세상을 떠난지 11년이 흘렀다.

지난 2014년 1월 12일 故김갑순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 간암으로 8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며, 결국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故김갑순은 등학교 졸업 후 상경해 자신의 이름으로 트로트 앨범을 발매했다. 하지만 앨범은 주목받지 못했고 노숙자, 일용직 노동자로 삶을 연명해야 했다고.

이후 김갑순은 개그맨 故김형곤의 추천을 통해 나훈아 모창가수 ‘너훈아’로 변신했다. 모창실력은 물론 나훈아를 빼닮은 외모로 단숨에 화제에 오른 그는 1세대 모창 가수로 큰 인기를 누렸다.

故김갑순은 故 김철민의 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갑순 사망 후 김철민은 “형이 돌아가시기 전 암투병을 할 때 했던 말이 생각났다. ‘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평생 가짜로 살았다. 너는 네 이름 가수 김철민으로 살아라’ 잊혀지지 않는다. 형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먹먹해진다. 형이 너훈아로 살면서 행사도 하고 드라마도 출연하며 잘 살 줄 알았는데 진짜로 못 살아봤다”라고 적었다.

이어 “난 오늘 형을 위해 가수 김철민으로 노래 하겠다. 가수 김갑순을 위한 무대다. 우리 형 이름은 가수 김갑순이다”라며 그의 음악으로 무대를 펼쳐 먹먹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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