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쿨 김성수가 수십 억대의 사기 피해를 고백하고, 딸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김성수를 만나다. 국내 2대뿐, 슈퍼카 사기에 멘탈붕괴.. TV서 사라진 방송인 근황’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성수는 쿨로 활동할 당시, 인기 절정이었던 순간으로 “1997년도에 ‘운명’이라는 곡으로 난리가 났다. 사실 1위를 안 했으면 했던 것도 있었다. 그때 당시만 해도 H.O.T의 ‘캔디’가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1위 후보로 같이 붙고 저희가 1위를 했다. 1위하고 바로 차를 타고 도망가 은둔 생활했다”라고 말했다.
행사비에 대해 “바닷가에서 하는 행사는 싹쓸이했다. 돈을 많이 벌었다. 회사에서 갖고 가도 벌 만큼 벌었다. 그 돈만 잘 모아놨어도... 정말 많이 받을 때는 현찰로 받았다. 지갑에 돈을 넣으면 접히지가 않았다. 그 정도로 돈을 많이 벌었는데, 귀가 얇고 마음이 약해서 남 좋은 일 시켜줬다. 내 돈은 먼저 본 사람이 임자다. 손 벌리는 사람이 많았는데, 거절도 못해서 투자 사기도 많이 당했다”라고 했다.
이어 “딜러가 자동차 한 대를 보여주며 전 세계에 몇 대 없다더라. 9천만 원을 보내면 내 명의로 차를 돌려준다더라. 이 차로 10명한테 9천만 워씩 받아서 중국으로 도망갔더라. 또 한 번은 뉴질랜드에 스포츠 바 사업을 해보자고 해서 투자했다가 사기당했다. 그래서 지금 이 상태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힘든 시기가 많았던 터라 도와줬다. ‘무한도전’만 계속 했어도...”라며 “그때 자진 하차할 때도 유재석이 많이 말렸다. 좀 참으라고 했다. 그때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땅을 치고 후회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고깃집, 한방 카페 등 여러 가시 사업을 했다며 “연예인이라는 걸 내려놓고, 장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름만 걸고 하는 건 이제 안 먹힌다고 생각한다. 사진도 찍어드리고, 서빙도 했다. 꽃게 식당이 잘 됐었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다 잡아가서 원자재 값이 올라왔다. 코로나가 오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그래도 성공해보려고 요식업을 계속 도전해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딸에 대해 “제 인생 숙원 사업이 우리 딸 대학 잘 보내는 거다. 한 축이 무너져 있으니까 두 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했다. 저도 혼돈이 많이 왔다. 혼내면서 감싸주는 걸 동시에 해야 했다. 딸이 늘 아빠 걱정을 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제 대학생이 된다. 수시 2관왕의 영광을 얻었다. 우리 딸 정말 대단하다. 수능 보러 아침에 데려다줄 때 첫 방송 때보다 더 떨렸다. 대학에 합격했다고 했을 때 날아갈 거 같은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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