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관련 무혐의를 받은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지난 10일 서울강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3명에게 단체 피소된 유재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유재환은 몇 차례 인터뷰를 거부하다 YTN을 통해 “무혐의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마냥 좋다는 느낌은 전혀 안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일을 하고 싶어 시작했지만, 오해로 번지게 돼 아쉬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극단적 선택 시도했었던 때를 언급한 유재환은 현재 파산 상태임을 알리며,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지만, 가능하면 음악만은 계속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서 지난해 4월, 유재환으로부터 작곡비 사기 피해를 받았다는 주장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여기에 성희롱 논란까지 불거져 충격을 안긴 유재환은 “죄송하다. 모든게 저의 불찰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하여 여러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며 사과하고, 환불희망자들에게 꼭 변제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성추행, 성희롱은 전혀 아니었다. 일단 일부 카톡 캡쳐와 제보들로 지난 저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이복동생 거짓 언급도 죄송하다. 당시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히는게 부담스럽고, 감춰야 할 일반인 여자친구였기에 너무 갑작스레 워딩을 정말 미친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듯 이복동생이란 말을 써서 가족을 욕보였다. 절 좋아해주셨던 분들과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후 유재환은 유서 형식의 글을 SNS에 올려 걱정을 샀으나, 병원 입원 후 현재는 생각이 달라졌다며 피해자들에게 모두 변제하겠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