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사진=민선유 기자
최정원/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그룹 UN출신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을 상간남으로 지목한 A씨가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이 재개된다.

21일 서울가정법원 가사7단독은 A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상당 손해배상청구소송 변론기일을 연다. 최정원이 A씨 아내 B씨를 증인으로 신청한 상태로 전해졌다.

최근 B씨가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 법원은 최정원과 B씨의 만남을 부정행위라고 판시한 바 있다.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배우자로서 정조 의무를 위반한 B씨에게 있으므로 오히려 위자료 3000만 원을 배상하도록 했다. 다만 B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

법원은 B씨가 2022년 5월 다른 친구를 만난다고 거짓말을 하고 최정원을 만나 브런치를 먹었고 2022년 A씨에게 회식하러 간다고 거짓말을 한 뒤 한강공원에서 최정원과 와인을 마시며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 등 스킨십을 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최정원의 집에서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아들과 함께 놀러간다고 말한 후 아들을 혼자 게임장에 둔 채 최정원과 만나 운동을 같이 하는 등 데이트를 하며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봤다. A씨가 2022년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부의 갈등이 심화돼 혼인 파탄에 이르렀다는 것.

이에 A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도 이목이 쏠린다. 최정원은 앞서 제보자 A씨에 의해 불륜설에 휩싸였다. A씨는 최정원과 아내의 불륜으로 가정이 파탄났고, 자신의 아내도 이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추후 아내는 모든 정황과 증거는 남편의 강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며 오히려 문제는 제보자의 가정폭력이었다고 주장했다.

최정원은 B씨는 친하게 지냈던 동생일 뿐 불미스러운 일은 결코 없었다며 부인하고 있다. A씨는 아내가 최정원과 상간행위를 했다며 1억 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 재판은 A씨와 B씨의 이혼소송 결과를 지켜보자는 취지로 미뤄졌으나 이달 21일로 변론기일이 정해졌다.

한편 최정원은 지난 2000년 남성 듀오 UN으로 데뷔해 ‘선물’, ‘파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으며 배우 활동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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