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부른 가수 한명숙이 세상을 떠났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원로가수 한명숙이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절친했던 것으로 알려진 故 현미는 지난 2022년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한명숙이 많이 아프다. 상황이 좋지 않다. 제가 부르는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통해 가수 한명숙을 많이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60년을 함께 해온 네가 병원에 있으니 나는 참 외롭고 슬프다. 나라도 이렇게 노래를 할 수 있으니까 네 노래를 팬들한테 전해줄 수 있다”라며 “바짝 정신 차리고 꼭 일어나서 퇴원하길 바란다. 사랑한다 명숙아”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1935년 평남 진남포에서 태어난 故한명숙은 남 후 태양악극단을 거쳐 미8군쇼 무대에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손석우 작곡가를 통해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로 데뷔한 한명숙은 이 곡을 통해 스타가 됐다. 1962년에는 이 곡을 바탕으로 한 영화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가 제작됐고,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시아,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서 순회공연을 다녀 ‘한류스타 1호 가수’라는 평을 받은 故 한명숙은 2000년 국민문화훈장, 2003년 KBS 가요대상 공로상 등을 받았다.
한편 빈소는 경기도 수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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