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임요환, 조현재, 이은결, 궤도, 박영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임요환, 조현재, 이은결, 궤도, 박영진의 군생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설 특집으로 임요환, 조현재, 이은결, 궤도, 박영진이 게스트로 찾아왔다.
이은결은 “요즘에 SBS에서 ‘더 매직스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아트 디렉터로 참여를 했는데 42명 참가자의 무대를 준비했다. 마지막 방송 때 기절했어요. 리허설하다가 필름이 끊겼어요. 몇 시간 뒤에 무대에서 누워있더라고요. 너무 많이 밤을 새고 준비하다 보니까. 예전에 마술 프로그램이 많았거든요. 어느순간 다 사라졌잖아요. 그게 마술은 매력없어. 이렇게 느끼는 거 같다. 이번이 잘못되면 또 10년이 날아간다. 정말 영혼을 담아서 모든 걸 쏟아부었는데 그래도 좋아해주셔서”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뮤지컬에도 진출했다는 이은결은 “‘사랑의 하츄핑’이라고 있다. 영화로 나왔었는데 그 영화가 뮤지컬로 나와서 연출을 맡았다”라고 말했다.
궤도는 “‘궤도 불러놓고 15분?’ ‘쇼츠 잘 봤습니다’ 이런 반응이 올아오서. 5명일 때 불러서. 사람 많을 때 불러서 죄송하다. 다음에 더 많은 얘기할 수 있게 해주겠다 하셨는데. 오늘도 5명이더라고요. 그래도 좋은 게 말을 좀 적게 했더니 금방 또 불러요”라며 이전 촬영 반응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
방송 천재가 됐다는 궤도는 “저는 과학을 알리는 사람이니까. 이해가 아니라 익숙해져야 한다. 그래서 말을 많이 했었는데 말이 잘려버리니까. 너무 많은 얘기를 하다 보면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적재적소에 연결된 이야기를 해야겠다. 추임새도 넣고. 추임새는 소리를 넣으면 안 된다. 오디오가 겹치면 안 된다. 표정으로. 이렇게 하면 작은 화면에 들어가거든요”라며 방송을 잘 아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박영진은 “형수님이 또 리더십이 있으세요. 바로 안 나오길래 가게에 들어갔어요. 형수님이 사단장님처럼 딱 계시고. 한 잔만 하고 가자고 하시는 거다. 1잔은 오래 걸리니까. 셋이서 나눠 먹자고. 금방 자리가 끝나겠구나 기다렸다. 그 후 이야기를 했는데 또 한 잔을 시키시는 거예요. 그렇게 8잔을 시켰어요. 그때 이제 대리 기사 불러서 보내드리고”라며 아내를 데리러 갔다가 있었던 유세윤 아내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조현재는 “얘기를 살짝 들었는데 이 중에서는 제가 제일 힘들지 않았을까. 제가 육군 2군지사라고 탄약 관리병이다. 전방 부대에 탄약을 보급해주는. 저는 탄약 관리병이자 군견병도 했다. 탄약을 관리하면서 군견을 관리하는 거다. 훈련도 하고”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조현재는 “연예 사병 제의도 많이 있었다. 일반 병사들보다 9~10살 나이도 많고. 보직 변동을 권하셨는데. 저는 군 복무를 떳떳하게 해보고 싶어서. 군견병이 된 이유가. 제가 어릴 때부터 항상 개를 같이 키웠거든요. 그걸 다 조사합니다. 어느 병사가 적합한지”라며 군경병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군대에서 마술로 스카우트 당했다는 이은결은 “부대마다 대표하는 병사들이 있었다. 공군에 임요환. 그런 분위기가 있어서. 해군 참모총장님이 저를 섭외하려고 했대요. 공문까지 내려온 거다. 제 공연에 홍보단 단장님이 오셨다. ‘제 마술 공연 스케일이 좀 큰데 군대에서는 어렵지 않을까요?’ 했더니. ‘저희가 체육관이 있는데 리뉴얼을 해야죠. 은결 씨가 연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은결은 “그때부터 두달간 계획을 세웠다. 라스베이거스 사람들한테 설계를 맡기고 그랬다. 훈련소 끝나고 나서 그중에 선임이 따라오라고 해서 갔는데 단장님이 계신 거다. ‘근데 스케일 큰 거 하지 말고 동작을 크게 해’ 일주일 동안 실어증에 걸릴 정도로 충격이었다. 제가 J거든요. 계획한 게 무너지면 완전 혼란을 느낀다. 일주일 동안 사기 당했다”라며 충격받은 당시 이야기를 밝혔다.
군대에서도 과학을 하고 싶어 지원했다는 궤도는 “기상병이 있어서 그쪽으로 지원을 했다. 저는 너무 즐겁게 했다. 기상이라는 게 유체 역학의 흐름이잖아요. 새로 배우는 마음으로. 지금도 예보 보는 대신에 레이더 사진이나 위성 사진 보면서 분석한다. 셀프 검증. 고학력자가 많으셔서 너무 똑똑한 분들을 많이 만났다”라며 재입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화제가 됐던 ‘PX병이 된 박영진’ 쇼츠에 대해 박영진은 “이게 제 얘기를 듣고 ‘박영진 재밌다’가 아니고. 자기들 군대 얘기를 하는 거였다. 사람들이 보니까. 그 댓글 보러 한번씩 들어오는 거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진은 “다들 군부심이 있을 거다. 백골 부대는 메이커로 하면 에르메스다. 국군의 날 자체가 백골부대를 위해서 만들어진 날이다. 6.25전쟁 때 백골부대가 치고 올라갔어요. 여러분 마술할 때 우리가 치고 올라갔어요”라며 군부심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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