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김민석이 ‘라디오쇼’를 찾았다.

3일 오전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멜로망스 김민석이 출연했다.

최근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신인상 수상을 한 김민석은 “‘하데스타운’ 같이 해주셨던 분들이 되게 많이 신경써주셨다. 처음부터 끝까지 애정주고 힘주고 청춘 만화 같은 과정을 거쳤었다. 신인상도 신인상이지만 그 과정을 거쳐서 너무 감사했다. 받을 줄 몰랐었다. 많은 기대를 못했는데 받게 돼서 ‘베르테르’ 하면서도 책임감 느끼며 하고 있다. 노미네이트 됐다는 것만으로 되게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민석이 출연 중인 뮤지컬 ‘베르테르’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고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지난 2000년 초연했다.

김민석은 전작 ‘하데스타운’과 ‘베르테르’와의 차별점에 대해 “일단 ‘하데스타운’은 음율이 주를 이뤘는데 ‘베르테르’는 연극적인 요소도 많아서 대사도 많고 ‘하데스타운’보다 음역대가 많이 낫다. 그래서 연기를 위주로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고 책도 좀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을 하게 되면 3개월간 거기에만 시간을 투자하게 돼서 따로 배울 시간이 많이 없더라. 무서웠는데 하니까 너무 재밌었다”라며 “연기를 해본 적 없어서 생소하고 노래로 극한으로 이끌어가야하니까 무서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석은 “한번은 최정원 선배님과 맞추는데 제가 정원 선배님 대사를 씹고 들어간거다. 너무 죄송해서 1막 끝나고 찾아갔는데 ‘민석아 우리가 그 실수를 정말 멋있게 넘어갔어’ 하시더라. 너무 가슴 따뜻했던 것 같다”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대식가로 잘 알려진 김민석은 “한달 식비 1000만원 가능하다는 말을 했었냐”는 DJ박명수의 말에 “폴킴형이 지어낸거다. ‘민석아 너 한달 식비 1000만원 쓴다며?’ 한거다. 절대 그정도는 아니다”라고 손사레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예전에 한 번 단백질 다이어트라는 것을 했었는데 삼겹살 9인분 정도 먹어봤다. 요즘은 다이어트를 좀 하고 있다. 뮤지컬을 하고 있고 캐릭터와 맞아야 하지 않나. 많이는 안 먹고 고기 추가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먹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햄버거 다이어트에도 도전했었다는 김민석은 “원래는 햄버거가 디저트였다. 한곳에 가서 사케동 등 메뉴 세네개 먹고 케이크나 커피 대신 햄버거를 디저트로 먹었었다. 근데 살이 쪄서(안 먹게 됐다). 최근엔 다이어트를 해야하니까 조금 적게 해서 먹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가 “멜로망스 노래 1년 내내 뿌리 박고 있는데, 저작권료는 어떠냐”고 묻자 김민석은 “‘선물’이랑 ‘사랑인가봐’가 제일(짭짤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4~50만원 나온다”고 했고, 김민석이 웃자 “비웃었지”라고 몰아가 폭소를 더했다. 김민석은 “(비웃은거)절대 아니다”라며 “(저작권료는)잘 모른다. 잘 신경을 안 쓴다. 용돈은 부모님한테 받아쓴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민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베르테르’는 오는 3월 16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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