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힛 더 스테이지'
Mnet '힛 더 스테이지'

[헤럴드POP=박수인 기자]'힛 더 스테이지' 첫회가 춤꾼 아이돌의 재발견이었다면 오늘(3일) 오후 11시 방송될 2회는 선배들의 역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빌(Devils) 주제로 경연을 펼치게 된 Mnet '힛 더 스테이지' 출연 아이돌은 효연, 태민, 보라, 호야, 유권, 셔누, 모모, 텐으로 총 8명이다. 8명의 아이돌은 담력테스트의 일환인 몰래카메라를 통해 경연 순서를 결정하게 됐다. 경연 상대의 춤 연습 영상인 줄 알았던 화면에서 갑자기 귀신이 튀어나온 것. 비명 소리의 데시벨이 낮은 순서대로 결정권이 주어졌다.

이를 통해 정해진 순서는 텐, 보라, 모모, 유권, 효연, 셔누, 호야, 태민. 1회에서는 이들 중 네 번째 순서까지 방송됐다. 첫 무대를 선보인 NCT 텐 크루는 데뷔 3개월 차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엑소시즘'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뒤이어 나온 씨스타 보라와 트와이스 모모 경연을 제치며 2연승을 이뤄냈다.

첫 회의 마지막 무대는 블락비 유권이었다. 조커로 변신한 유권은 표정 연기와 연출로 영화 같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결국 유권은 텐의 2연승을 꺾으며 1회 우승자로 결정됐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그동안 춤실력을 제대로 볼 수 없던 아이돌의 댄스 경연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데뷔 3개월차 텐부터 6년차 유권까지 미처 춤꾼인지 알 수 없었던 멤버들의 재발견이었다.

2회에서는 이미 춤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선배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특히 소녀시대 효연, 인피니트 호야, 샤이니 태민은 개인적인 춤 실력을 보여줄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단체 안무 속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멤버였다.

지난 7월 22일 '힛 더 스테이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호야는 다리 부상에도 불구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호야는 "발목 인대가 좋지 않은 상태다. 인대는 여전히 좋지 않지만 근육이 많이 좋아졌다. 그래서 연습할 때 많이 신경 써서 하고 있다. 부상걱정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흔치 않은 기회니까 출연하게 됐다"며 춤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효연 역시 "춤 자체에 설렘이 있다. 순위가 매겨진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춤추고 땀 흘리는 제 모습을 보면서 재밌더라"며 열의를 내비쳤다.

악녀로 변신한 효연부터 악몽 콘셉트의 셔누 무대, 조커 호야, 검객으로 변신한 태민까지. 총 8명의 아이돌 중 어떤 멤버가 최종 1위에 오르게 될지 기대를 높인다. 중간 우승자인 유권이 선배들에 승기를 내어줄지, 반대로 1회처럼 몬스타엑스의 셔누가 의외의 복병으로 활약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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