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구제역/사진=헤럴드POP DB, 구제역 채널
쯔양, 구제역/사진=헤럴드POP DB, 구제역 채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유튜버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등의 공판기일이 열린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은 공갈 등 혐의로 구속된 구제역 등에 대한 공판을 진행한다. 피고인들은 지난해 8월 14일 구속 기소됐으며 지난달 보석 석방된 바 있다. 재판부는 구제역, 카라큘라, 최모 변호사가 낸 보석 청구를 인용했고, 보석 청구를 내지 않은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에 대해선 직권으로 보석 석방했다.

지난 7월 쯔양은 전 남자친구였던 전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수년간 지속적인 폭행, 불법촬영물 협박 등 성범죄 착취를 당했고 40억 원이 넘는 정산금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다만 A씨는 쯔양 측 법적대응 중 사망해 해당 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그러면서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을 일삼은 사이버 렉카 연합의 존재가 드러났다. 이 중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쯔양의 탈세와 사생활 의혹 등을 제보받았다며 돈을 주면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협박,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은 구제역에게 “영상을 올리기보다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것이 이익”이라고 권유하는 등 쯔양을 상대로 벌인 공갈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모 변호사는 지난 2021년 A씨가 한 식당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을 통해 그와 처음 알게 된 후 이 과정에서 알게 된 쯔양의 사생활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토대로 쯔양과 A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고 구제역에게 제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쯔양은 지난해 11월 이들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구제역의 무죄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며 “사실대로 말하고 다른 사실은 바로밥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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