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경규가 예능에 진출하는 타분야의 인물들에 일침을 가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보스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경규가 예능 출연 블랙리스트 11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명수와 신기루는 이경규를 찾아갔다. 박명수는 예능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경규에게 예능 판도와 혜안을 얻고자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먼저 ‘2024 KBS 연예대상’에서 개그맨들의 입지가 줄어든 것을 주목했다. 이경규는 “개그맨 출신 예능인은 설 자리가 없다는 게 심각하다”라면서 “웃음을 공부한 사람의 자리가 사라졌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여러 직종에서 예능에 진출하는 인물들을 언급하며 “위험군이 잇다. 이들을 박멸해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경규는 셰프, 백종원, PD의 예능 진출, 스포츠인 등을 주요 적으로 받아들였다. 이경규는 “은퇴만 하면 예능으로 온다. 서장훈, 안정환이 하는 프로그램이 합쳐서 19개”라면서 언성을 높였다.

이에 박명수가 “예능인인데 왜 영화 감독을”이라고 꼬집자, “내 돈으로 한다. 내가 투자 받아서 내가 제작한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사위에 대해선 “은퇴하면 예능 해라”라고 태도를 바꿔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이경규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인물은 나영석 PD, 김태호 PD, 전 축구선수 안정환, 사업가 백종원, 모델 주우재, 모델 이현이, 배우 이서진, 배우 정유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 장성규, 김대호였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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