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정수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5년 종안 잠적했던 정수연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213만 조회수를 기록한 행복을 위해 가난을 선택했다는 남자 승합차에서 사는 남자 박인선과 만났다. 박인선은 “제가 거리에서 공연하고 있는 생업 버스커입니다. 관광객분들에게 거리에서 노래를 불러드리고 있어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3년 째 승합차에서 살고 있다는 박인선이 자신의 공간인 승합차를 소개했다. 이어 박인선이 “지금은 밥해서 첫 끼니까 따뜻한 밥인데 그 다음부터는 찬밥이라서 국을 끓여서 찬밥에 말아서 먹죠”라며 “냉장고가 없어서 말려서 음식을 먹어요.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라고 승합차에서 밥을 먹는 방법을 알려줬다.
박인선은 “원래는 혼자 다니는 게 아니라 제 아내랑 같이 다녔었는데 3년 전에 아내가 눈을 감았습니다. 아내는 젬베라는 북을 치고 저는 통기타를 치면서 통기타 부부 듀엣이라고 활동을 했었다. 아내가 흑색종이라는 피부 암이 발견돼서 투병하다가 눈을 감았다. 아내가 유언을 남겼어요. 아이들 도와주는 일은 멈추지 말라고”라며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버스킹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박인선은 “아내가 떠나고 6개월 정도는 숨이 안 쉬어지더라고요. 매일 통곡하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집에 있으면 아내가 아파하고 신음했던 소리가 계속 들려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해서 일단은 아무것도 못하고 아내랑 같이 거닐던 바닷가를 계속 걸었다. 바닷가에 머무니까 그런 소리가 안 들리더라고요”라며 바닷가로 오게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인선은 “아내가 눈을 감고 나 혼자 살게 되고 아내가 나를 정말 많이 사랑했구나. 아내에게 한 번도 사랑한다고 말을 해주지 못했던 점이, 그 점이 가장 가슴이 아프죠. 없으니까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 사랑이 느껴지더라고요”라며 아내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터트렸다.
‘보이스퀸’의 우승자 정수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정수연이 11살이 된 큰 아들과 5살이 된 둘째 딸을 소개했다. 5년의 공백 끝에 출연을 결심한 정수연은 “불편할 것 같았어요. 이걸 계속 숨기고 활동한다는 게. 두 번 이혼했대. 성이 다른 애 둘을 데리고 두 번이나 이혼했대. 이 말을 듣고 살 자신이 없었어요. 어떻게 보면 연극을 하고 살았지만. 연극이 끝난 거죠”라고 말했다.
알람 소리에 힘겹게 일어난 정수연이 아이들을 깨워 문밖으로 나섰다. 그렇게 잠옷 바람으로 아래층으로 내려간 정수연이 아랫집에 있는 부모님 집에 아이들을 맡겼다. 정수연은 “저희가 아래 위층으로 살아요. 제가 스케줄이 있거나 일이 있을 때는 엄마가 아이들을 보살펴 주고 그런 일이 많아서 제가 이쪽으로 이사를 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보이스퀸 우승자였던 정수연은 “조금은 덜 고단하게 살 수 있겠다. 조금은 내 아이에게 좀 더 윤택한 삶을 제공하면서 그렇게 조금은 잘 살 수 있겠다. 노래를 하면서. 첫 서울 콘서트부터 코로나가 터진 거다. 그 다음 콘서트는 다 취소가 된 거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예요”라며 가수 생활을 못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수연이 설운도를 찾아가 노래 녹음을 했다. 오랜만에 하는 녹음에 어려워하던 정수연이 아들의 응원을 받고 무사히 녹음을 끝냈다. 설운도는 “다른 가수는 스무 번 해야 하는데 너는 정말 빨리 끝난 거야”라며 칭찬했다.
정수연은 “오디션 프로에서 우승을 하고 너무 공백기가 길었어서 가수로서의 자존감은 다시 바닥이 된 상태예요”라며 고민을 밝혔다. 이에 설운도가 정수연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줬다.
아버지는 “그때 정말 나는 너하고 인연을 끊으려고 했어. 네 마음이야 오죽하겠냐만 엄마 아빠도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했고, 정수연은 “내가 이야기를 많이 하지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두 번을 박았다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수연은 “저희 부모님이 항상 저에게 그러세요. 의심을 해라. 너한테 이렇게 호의를 베푸는 건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정말 나를 너무 좋아해 주는 마음으로 나를 좋아해 주는데. 주변 분들은 좀 많이 의심을 했었어요. 우승 바로 후였거든요. 임신을 하고보니까. 그 친구가 저한테 숨겨왔던 것들이 있었다. 제가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너무 힘들었어요”라며 두 번째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