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아이돌 출신 대학원생 이민용 씨가 가수 케이윌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보컬전쟁 - 신의 목소리'에서는 28세의 대학원생 이민용 씨가 무대에 등장해 매력적인 목소리로 BMK '물들어'를 열창했다. 이날 이민용 씨는 JYJ 김준수를 떠올리게 하는 목소리로 출연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곧이어 무대를 마친 이민용 씨의 인터뷰가 진행됐고, 이민용 씨는 "2010년 '레드애플'이라는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적이 있다"라며 고백했다. 레드애플 탈퇴 후 2013년도에 새롭게 데뷔를 준비하다가 집안 사정으로 인해 가수의 꿈을 내려 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자신의 꿈을 잠시 접어둔 채 심장병을 가진 조카를 돌본 그에게 출연자들은 "실력과 인성을 모두 겸비했다"라며 칭찬했다.
이민용 씨는 케이윌에게 대결을 신청했다. 케이윌의 후보곡으로 슈퍼주니어 '쏘리쏘리', god '길', 윤종신 '너의 결혼식', K2 '유리의 성'이 오른 가운데 이민용 씨는 슈퍼주니어 '쏘리쏘리'를 선택했다. 이민용 씨는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으로 무대를 꾸몄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이민용 씨는 인터뷰를 통해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룹의 멤버가 아닌 혼자 선 무대이기 때문에 승부를 떠나 저의 이야기와 저의 감정을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년 정도 쉬고나니 무대에 오를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무대에 다시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조카 덕분이었다. 노력한 만큼 많은 분들께서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결 결과는 이민용 씨가 48표, 케이윌이 152표를 얻으며 케이윌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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