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유이가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배우 유이, 데뷔 16년 만에 찾은 찐~행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유이는 “성격이 다혈질이고 급하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차분한 사람이 되고 싶다. 엄정화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제게 ‘멋진 여자’는 엄정화 선배님이다”라고 말했다.
유이는 “데뷔할 때 섹시한 이미지였다. 애프터스쿨로 활동할 때, 환하게 웃고 리액션을 크게 하라고 했다. 저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 편하게 했다. 그런데 무표정할 때 무서운 얼굴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더 과하게 밝게 하려고 했다”라고 했다.
또 유이는 “첫 드라마 촬영을 ‘선덕여왕’으로 했다. 고현정 선배님의 아역을 찾을 때, 저보고 감사하게도 느낌이 비슷하다고 캐스팅 해주셨다. 고현정 선배님도 ‘나랑 닮았다’고 해주시니까 너무 감사했다. 이후 ‘미남이시네요’ 오디션 기회가 생겼다.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꿀벅지’로 알려졌던 과거에 대해 “어렸을 때는 옷 브랜드를 입고 싶고, 광고 모델인데 바지가 안 맞는 상황이 생기니까 ‘모델로서 이게 맞나?’라는 생각에 굶었다. 정말 안 먹고 그랬던 거는 사실 ‘결혼계약’ 작품 때다. 과하게 다이어트 했다. 아픈 역할이라 잘 안 먹었다. 그 역할에 많이 빠졌다”라고 했다.
이어 “이후 ‘하나뿐인 내편’ 때는 잘 안 먹었다. 다이어트가 필요한 역할이 아닌데도 도란 역이 가볍게 보이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 제 기준엔 그랬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이는 “저는 지금의 제가 좋다. 열심히 살았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삶을 살지 않았다. 이젠 인정해줘야 한다. 서른 중반에 그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를 사랑하면서 생각이 바뀐다. 그래서 저는 제가 너무 예쁘다. 하루하루가 편안하다”라고 했다.
또 유이는 “결혼을 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 지금은 생각이 왔다갔다 한다. 부모님이 더 이상 결혼 얘기를 안 하셨으면 좋겠다. 아쉬우신 것 같다. 결혼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내가 못하는 건 내 문제일 수도 있다. 지금은 일이 더 좋다. 지금 재미있는 인생을 산 지 길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