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김성훈 감독이 '터널'에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성훈 감독은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제작 어나더썬데이, 하이스토리,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서 세월호가 연상된다는 질문에 답했다.
김성훈 감독은 "내가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다 봐주셨으면 한다. 하나만 말씀을 하라고 하시면 단순하다. 생명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다. 지구상 60억개의 세계가 있다. 다 우주이고 전체다. 그걸 까먹고 있는 것 같다. 그걸 느끼고 싶었다"라고 의도를 밝혔다.
하정우는 "극중 '도롱뇽이 아니라 사람이 갇혀있다'라는 오달수의 대사가 좋았다. 그 대사가 영화의 힘있는 메세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성훈 감독은 "인간과 생명에 대한 태도다"라며 추가 설명을 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하정우가 퇴근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에 홀로 고립된 남편 정수 역, 배두나가 정수의 아내 세현 역, 오달수가 구조대장 대경을 연기한다. 오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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