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신의 목소리' 가수 박정현의 무패 신화가 깨졌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보컬전쟁 - 신의 목소리' 에서는 청아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여대생 임영은 씨가 박정현에게 도전장을 던진 가운데 박정현의 '꿈에'로 무대에 올라 그동안 무패 신화를 이어가던 박정현의 기록을 깨고 우승을 거뒀다.
이날 방송은 개그우먼 이세영의 무대로 시작했다. 이세영은 가수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세영은 상상을 초월하는 음색으로 노래를 열창하며 출연자들과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비록 이세영이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세영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으로 무대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이세영은 박정현 모창과 장문복 성대모사, 이소룡 흉내 등 풍부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가 무대에 등장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신수지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김범수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열창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신수지는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감성 돋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2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무대를 마친 신수지는 "올림픽보다 떨렸던 무대"라며 소감을 전했다.
아이돌 출신 대학원생 이민용 씨는 가수 케이윌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매력적이면서도 허스키한 목소리로 BMK '물들어'를 열창했다. 수준급의 가창력을 가진 그는 인터뷰를 통해 2010년 '레드애플'이라는 보이그룹으로 데뷔했었다고 밝혔다. 레드애플로 활동한 후 팀을 탈퇴했고, 2013년도에 다시 데뷔를 준비하다가 집안 사정으로 인해 가수의 꿈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다고. 곧이어 이민용 씨는 케이윌의 '눈물이 뚝뚝'으로 무대에 올랐고, 케이윌은 새로운 분위기로 편곡한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대결에서 이민용 씨가 48표, 케이윌이 152표를 얻어 케이윌이 승리했다.
여대생 임영은 씨는 무패여신 박정현을 제치고 새로운 우승자로 떠올랐다. 청아한 음색을 가진 임영은 씨는 박정현의 '꿈에'로 무대를 꾸몄다. 박정현의 '꿈에'는 변화무쌍한 멜로디 라인을 가진 다소 난이도가 있는 곡이었지만 임영은 씨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여유롭게 무대를 선보였다. 박정현은 "역대 들어본 '꿈에' 중 최고의 무대였다"라고 극찬하며 임영은 씨의 무대에 감탄했고, 출연자들 역시 새로운 스타 탄생에 술렁거렸다. 박정현은 인피니트의 '내꺼하자'로 무대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임영은 씨가 104표, 박정현이 98표를 얻으며 임영은 씨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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