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한국과 미국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3일 실력파 셰프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JTBC '쿡가대표'의 월드챔피언십 1차 준결승전에는 한국 1팀(최현석·오세득)과 두바이 팀이 맞붙었다.
가장 막강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두바이 팀과 맞붙게 된 최현석, 오세득 셰프는 금빛 그릇에 고추장 육회를 담으며 색감이 돋보인 플레이팅을 선보였다. 육회 위에 살짝 올린 차이브꽃을 마지막으로 한국 팀의 플레이팅은 마무리됐다.
두바이 팀은 밑간만 된 고기를 우선 플레이팅하며 촉박한 시간을 의식했다. 1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 놓인 두바이 팀은 마늘 꽃을 포기하고 치즈로 마지막 플레이팅을 장식하고자 했다. 그러나 롤란드는 아이스박스 안에 있는 치즈를 찾지 못해 헤맨 나머지 마지막 5초까지 소비하며 긴박감을 더했다.
먼저 음식을 완성한 한국 팀 요리를 맛본 심사위원 셰프들은 간장 육회가 매운 맛을 중화시키고, 마지막 미역국으로 입안을 헹궈주면서 소고기 맛을 돋보이게 한다고 평했다. 열띤 경쟁 끝에 한국 팀의 요리가 4:1로 승리를 거뒀다. 최현석은 "벤자민이 존경스럽고 멋있다고 생각해서 꼭 한번 이기고 싶었는데 기쁘네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준결승 2차 승부에서 한국 2팀(이연복·샘킴)을 상대하는 미국 팀은 채끝살과 채끝살 지방을, 한국 팀은 쫄깃한 부채살을 선택했다. 그러나 막 승부를 마친 최현석·오세득 셰프는 새우살을 적극 추천한 끝에 이연복 셰프는 최종적으로 새우살을 선택했다.
대결 시작과 함께 미국 팀은 가지를 그릴에서 검게 태우고 채끝살 기름을 따로 가열하며 역시 호기심을 자아낸 가운데 태운 가지를 그대로 믹서기에 넣었다.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미국 팀은 가지와 함께 식초, 소금, 오징어 먹물을 넣고 그대로 갈아 가지 퓌레를 완성했다. 호박꽃 튀김을 준비하는 한국 팀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주시했다. 결국 단 3초를 남기고 이연복이 레몬즙을 뿌리며 요리를 완성했다.
미국 팀 요리를 맛본 셰프들은 태운 가지에서 풍기는 훌륭한 훈제향에 감탄을 이어갔다. 모두들 시식 중 메모를 시작하며 영감을 줄 정도로 훌륭한 요리임을 입증했다. 최종적으로 미국 팀이 4:1로 승리하며 한국 1팀과 다음 결승전에서 우승을 두고 우열을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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