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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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봉준호 감독이 ‘미키 17’로 또 신드롬을 일으킬 전망이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키 17’은 현재 51.7%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사전 예매량 역시 17만 8588명을 기록했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영화제 그랑프리와 아카데미상을 석권,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하지만 ‘기생충’이 개봉하던 당시와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팬데믹 이후 OTT 시장이 커지면서 극장가가 위기를 맞은 것. 100만 관객 돌파도 쉽지 않다.

이와 관련 봉준호 감독은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영화 만드는 사람으로서 열심히 홍보하려고 한다. 일단 관객들이 극장 오시게끔 만들고 싶다”라며 “사람들이 극장 체험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스트리밍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나도 스트리밍, 유튜브 많이 본다. 어떤 방식, 포맷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극장만의 가치는 여전히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떤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고, 실제 극장에 가서 큰 스크린으로 접하는 걸 구식 패턴이라고 할 게 아니라 영화에 있어서 여전히 강력한 핵심이라고 계속 목 놓아 외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키 17’이 개봉을 3일 앞두고 벌써부터 관심이 상당한 만큼 봉준호 감독의 바람처럼 극장가를 살리는 데 일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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