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서로의 마음을 헷갈려 하던 문가영, 최현욱이 입을 맞췄다.
3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극본 김수연/연출 이수현) 5회에서는 수정(문가영 분)을 향한 마음에 시달리다 키스를 한 주연(최현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수정이 신원(곽시양 분)에게 이성적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오해한 주연은 밤중에 수정의 집까지 찾아갔다. 그는 “백수정 씨 인생에 중요한 조언을 하러 온 겁니다. 부하 직원이 구렁텅이에 빠지는 걸 지켜보는 건 직장 상사의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요”라고 만화책을 건네며 “첫사랑한테 당했다면서요? 바람둥이한테 또 당할 순 없지 않습니까? 김신원 실장에게 이성적으로 관심있는 거 다 압니다. 실망이네요. 백수정 씨까지 그 인간의 매력에 현혹될 지는 몰랐는데”라고 했다.
수정은 “잘 웃어주는 매력이요? 전 그런 거 싫어요. 나한테만 그러는 게 좋지 않나? 좀 서툴고 어설퍼도”라며 고개를 저었다. “아무래도 그렇죠. 사랑은 고유한 거니까”라고 공감하던 주연은 “관심 없어요. 제 뒷조사 한다길래 따지려고 만난 거예요”라는 말에 안심이 된 듯 먹방을 시작했다.
주연을 배웅하던 수정은 “근데 내가 김 실장한테 진짜 관심 있다고 하면 어쩌려고 했어요? 바람둥이어도 상관없다고 하면요”라고 문득 궁금해 했다. “그 관심, 사라질 때까지 계속 뜯어말려야죠”라는 대답에 “왜요? 상사로서의 도리 때문에?”라고 되물은 수정은 “그냥 내가 싫어서요”라는 말을 듣고 고개를 갸웃했다.
수정은 백화점 입점을 거부하는 강한 목장 안지숙 대표(박정자 분)를 설득하기 위해 5시간 거리에 있는 목장에 직접 찾아갔다. 안 대표가 “내가 용성 같은 데 줄 것 같아?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자기 배부터 불리려는 재벌이야”라고 호통치던 때, 수정이 홀로 목장에 갔다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주연이 도착했다. 수정은 안 대표가 상대도 해주지 않을까 우려해 황급히 “용성의 후원을 받고 자란 제 동생입니다”라고 둘러댔다.
주연은 “왜 동생입니까? 친구나 남친이라고 하면 되지”라고 불평했다. “그게 말이 돼요? 딱 봐도 나이 차가 얼마인데?”라고 하던 수정은 “연하일 수도 있죠”라는 말에 당황해 “왜 저래 자꾸? 사람 헷갈리게”라며 자리를 피했고, 주연은 “뭐가 말이 안 돼?”라며 인상을 썼다.
두 사람은 실수로 안 대표가 만든 막걸리를 마시는 바람에 함께 외박을 하게 됐다. 수정에게 “왜 그렇게 열심히 해요?”라고 물은 주연은 어린 시절 남이 정해진 한계를 견디지 못했던 수정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그래요. 인정 받고 싶고 잘하고 싶고 무시 당하는 건 못 견디겠고”라고 공감했다.
하진의 전화에 “나 본부장님이랑 강원도 출장”이라고 전하던 수정은 두 사람의 관계를 우려하는 하진의 잔소리에 “남자로 보이겠냐고”라며 대꾸했고, 이 말을 주연이 듣고 말았다. 술에 취해 졸던 그는 자신을 깨우는 수정의 손을 잡고 “기분 나쁘게. 사람을 왜 자꾸 무시해요?”라고 따지다 입을 맞추고는 “이래도 남자로 안 보이나?”라며 다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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