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사진=민선유 기자
민희진/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뉴진스와 아일릿의 표절 논쟁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는 빌리프랩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 두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가 자리했다.

이날 민희진 측은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에 대해 “빌리프랩 측은 안무가 핵심이라 하지만 본질과 어긋난 프레임 씌우기다”라며 “원고 쪽에서 안무에 집중해 PPT를 하는 것에 반대할 생각은 없는데 우리의 PPT는 안무에만 한정하고 싶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빌리프랩은 “‘조금 더 이해하기 편하도록 안무에 대해서 PPT를 하면 좋겠다’고 해서 안무 PPT를 준비한 것 뿐”이라며 “재판부 측에서 피고 측이 기획안, 한복 사진 등도 함께 주장하는데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면 우리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음 변론기일에서 PPT 횟수는 각 2회로 제한, 각 30분씩 시간을 부여할 예정”이라며 “쌍방은 금일로부터 5일 이내에 PPT를 어떻게 시간 분배해 진행할지에 관한 의견을 제출하라”고 했다.

지난해 4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와 갈등 과정에서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하며 갈등이 생겼다”며 “아일릿은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빌리프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6월 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한편 다음 기일은 5월 2일 오후 4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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