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차준환이 연기에 숨겨진 의도를 들려줬다.

8일 밤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차준환이 전하는 하얼빈 동계올림픽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차준환이 등장했다. “보통 사람이라면 흥분을 감추지 못할 텐데 준환이는 덤덤하더라고”, “받을 줄 알아서 그랬던 거야?”라는 형님들의 감탄에 차준환은 “인터뷰 진행 중이기도 했고 경기에 다 쏟아내서 후련하고 후회가 없었어”라며 당시 심경을 들려줬다. 금메달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도 동요 없이 인터뷰를 이어나가는 차준환의 영상을 함께 보던 형님들은 “저 정도면 주는 사람이 너무 속상하겠다”라며 그의 차분함에 혀를 내둘렀다.

차준환은 “시상식에서는 눈물 보였잖아”라는 말에 “이게 살짝 감동 파괴일 수도 있는데 안 울었어. 그냥 너무 기뻤어”라고 해 웃음을 주기도. “장훈이도 T인데 울 땐 울거든”이라는 말에 서장훈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의 순간 당시 그동안 들었던 비난이 속상해 울었던 기억을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서장훈은 “보통 키가 크면 돌고 이러는 게 불리할 수도 있는데 본인도 근데 180cm까지 클 줄 알았어?”라고 궁금해했다. “키가 크면 되게 불리해. 우린 회전을 하기 때문에 저항을 줄여야 해서”라며 고개를 끄덕이던 차준환은 “조금 어렵지만 키가 커서 역동적이고 화려한 건 있겠네”라는 형님들의 말에 “아무래도 동작도 더 시원시원해 보이고 점프도 더 커 보이는 것 같아”라고 동의했다.

서장훈이 “기계체조도 키가 큰 선수가 기술을 해내면 좋은 점수를 받더라고”라며 덧붙이던 가운데 이수근은 “그럼 준환이 내가 많이 부러웠겠구나”라는 농담을 던졌다. 차준환은 “부럽진 않았어”라는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줬고, 이수근은 “점프하는 순간에는? 그 순간에는?”이라며 미련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형님들은 ‘강점 및 약점’란에 ‘얼굴’이라고 적은 차준환에 “너 얼굴이 약점이라고 하면 지탄 받아”라고 야유를 보내며 “눈빛이 순정만화 같아”라고 부러워했다. “어쨌든 빙판 위에서 연기를 할 때 배우인 거잖아. 인물이 좋은 건 장점 아닐까?”라고 설득하기도.

그런가 하면 심사위원석 바로 앞까지 다가가 연기를 펼친 차준환의 영상에 “저건 의도적인 것 같은데?”라며 몰아갔다. “저건 100% 의도지”라고 인정해 웃음을 준 차준환은 “플러팅이라기보다는 나는 배우라고 했잖아. 그 흐름일 뿐이야”라고 설명했고 형님들은 “저것도 잘못하면 심사위원들이 안 쳐다볼 것 같아”라며 차준환이라 매력적인 연기라고 칭찬했다.

형님들은 “심사위원이 눈 피한 적도 있어?”라고 궁금해 하기도. 차준환은 “내 입장에서는 그냥 이러고 계셔”라며 냉철하게 채점 중인 심사위원을 모사하며 “되게 집중하고 계셔”라고 했다. “앞에 딱 갔는데 고개 숙이고 계시면 어떡해?”라는 이수근의 호기심에 차준환은 “솔직히 한 번 아쉬웠던 적이 있어”라며 심사위원 앞에 갔지만 고개를 숙이고 있었던 에피소드를 재연해 웃음을 줬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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