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보이는 라디오 캡처
‘두데’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노래에 안영미, 영파씨가 눈물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가수 황가람과 그룹 영파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가람은 “제가 20년 동안 75곡을 내더라. ‘나는 반딧불’로 사랑받고 난 이후에 제가 너무 존경하는 선배님 리메이크 곡을 한 번 더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해준의 ‘미치게 그리워서’ 리메이크곡으로 컴백한 황가람은 본인의 노래가 하고 싶진 않았냐는 안영미의 질문에 “한 20년 간 제 마음껏 하고 싶은 대로 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온 방식으로 한 번 더 해보자 했다. 제가 음치였는데, 고등학생 때 열심히 연습하던 노래가 유해준 선생님 노래였다. 그래서 좋아하는 곡을 찾아 리메이크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인 후에는 “미치게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기보단, 사랑을 받을 순간을 떠올렸다”고도 얘기했다.

그런가 하면 영파씨는 그간 선보였던 힙합 콘셉트가 아닌 발라드로 컴백했다. 이유를 묻자 정선혜는 “저희는 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이 스페셜 앨범인 만큼, 특별한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간 영파씨가 중점이 됐다면, 이번엔 ‘How could be so cold’에 중점을 두다 보니 원래 하던 것에서 좀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위연정은 “이번에 연기도 도전해보고 하니 색 달랐다. 영파씨가 이런 색깔도 내는구나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평소 황가람 ‘나는 반딧불’ 노래를 좋아한다고 밝히며 “제가 사실 이 노래를 작년에 듣다가 ‘뭐지 이거 내 노랜데’ 싶더라. 어렸을 땐 내가 뭐 된 냥 근자감으로 그렇게 사아오다가 어느 순간 결혼하고, 아기 낳고, 점점 나 안영미로 돌아오면서 내가 그동안 기고만장했구나”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울컥한 안영미는 “공복에 아메리카노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렇다”며 애써 수습했고, “(내가) 벌레인 걸 인정하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 얘기했다. ‘나는 반딧불’ 라이브를 듣던 영파시 위연정 역시 눈물을 보였다.

전국 콘서트를 앞뒀다는 황가람의 말에 안영미는 “사실 제가 드럼을 배운다. 오늘 라이브 때도 드럼을 치고 싶었는데 PD가 ‘그런 자신감이 어디서 나왔냐’고 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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