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그룹 라붐 출신 가수 율희가 배우로 데뷔했다.
율희의 데뷔작 ‘내 파트너는 악마’는 오늘(14일) 오후 베일을 벗었다. 올웨이즈 숏드라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율희와 유신의 인터뷰 및 드라마 일부가 공개됐다.
인터뷰에서 율희는 “작품도 처음이고 연기도 처음 도전하는 것이다. 부담도 오고 설레기도 하고 많은 감정이 들었다”며 “그런데 대본 받은 자리에서 술술 새벽까지 읽었다. 이 작품을 보시는 분들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 재밌다”라고 자신했다.
‘내 파트너는 악마’는 파멸에 이른 ‘민정’(율희)이 악마 ‘시안’(유신)과 계약, 배신한 약혼자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약혼자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은 민정이 악마 시안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7일 전으로 회귀, 짜릿한 복수극을 펼친다. 율희는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대극 연기를 예고한 바 있다.
공개된 드라마 영상에서 율희는 자신과 계약을 하면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악마(유신)의 말에 “조건 받아들이겠다. 제 영혼을 가져가라”고 답했다. 뒤이어 두 사람이 입을 맞추는 장면이 나왔고, 율희는 내레이션을 통해 “나는 악마와 계약했다. 내 인생을 망가뜨린 약혼자와 내연녀에게 처절한 복수를 하기 위해”라고 선언했다. 이어지는 회귀 후 복수 장면에서 안정적인 톤으로 연기를 펼치는 율희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율희는 2017년 그룹 FT아일랜드의 멤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2023년 12월 갈라섰다. 당시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지만 최근 율희는 결혼생활을 했을 때 최민환이 업소를 출입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폭로한 뒤 양육권과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다만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 고발 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율희가 최민환을 상대로 낸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조정이 열렸으나 재판부는 조정 불성립을 결정했다. 양측 입장 차이가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운데 율희는 본격 홀로서기에 나섰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