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사진=헤럴드POP DB
김수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 故 김새론 교제 의혹과 관련 A4용지 9페이지에 달하는 장문의 입장문을 공개했지만 여전한 의혹의 눈초리가 이어진다. 이 가운데 故 김새론 모친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故 김새론의 어머니는 김수현 관련 “가족의 의도가 변질되고 왜곡되는 것을 보고 입장문을 내게 됐다”며 “저희의 목적은 수많은 거짓 기사를 통해 한 순간에 망가져 버린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라고 직접 나선 이유를 밝혔다.

모친은 악의적인 유튜버들과 사이버렉카들의 범죄 행위를 지적하며 이를 법으로 단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또한 “골드메달리스트에서는 새론이가 올린 사진을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거짓말하는 정신없는 여자아이로 매도했다. 새론이가 없는 지금에 와서는 새론이가 소녀가장이었다는 얘기부터 벌어들인 수백억을 가족들이 탕진하며 피를 빨아먹었다는 얘기에 더해 차마 볼 수도 읽을 가치도 없는 엄청난 거짓 기사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사이버렉카와 언론, 악플러들이 고인을 고통으로 몰아갔다면서 모친은 “바뀐 세상을 쫓아가지 못하는 법의 테두리에서 그들에게 살인죄를 묻기는 어렵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언론들이 자신의 소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 동기가 되기를 바랄뿐”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12살차가 나는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기부터 교제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또한 고인이 2022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사고 수습 및 활동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었음에도 김수현 측에서 1년 1개월 안에 7억 원을 갚으라는 내용 증명을 보내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도 있다.

생전 故 김새론이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삭제했을 당시 김수현 측은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며 이 같은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다고 했었다. 하지만 14일 내놓은 입장에서는 열애는 사실이었다고 번복, 인정했다. 다만 교제는 미성년자 시기가 아니라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용증명도 위약금을 대신 갚는 과정에서 업무상 배임을 우려해 절차상 보낸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지금까지 공개된 김수현과 김새론의 커플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착용한 아이템에 주목하는 등 교제 시기에 대해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수현 측이 열애설에 과거 한 차례 거짓 해명을 했던 것도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론 악화일로 속에서 김수현이 모델을 맡은 일부 브랜드는 계약을 종료하거나 일정을 중단하며 손절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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