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 최정원, 고훈정이 연극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이하 ‘12시엔’)에는 연극 ‘지킬앤하이드’ 주역 배우 최정원, 고훈정이 출연했다.
이날 최정원은 호흡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수영장에서 잠수 훈련을 했다며 “아무래도 저는 하는 (뮤지컬) 작품들마다 안무가 많았다. ‘시카고’, ‘마틸다’, ‘맘마미아’까지 뛰면서 노래하는 게 많았는데 숨이 가쁘거나 호흡이 짧으면 관객들이 불안해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호흡 훈련에 제일 좋은 건 수영장이었다. 잠수하며 숨을 오래 참으니 공연할 때 호흡이 좋아지더라. 어느 공연에서는 왜 배우가 라이브를 안 하고 CD를 틀어놓냐고 했다. 숨소리가 안 나니까”라는 일화를 전했다.
1인극인 ‘지킬앤하이드’ 준비 과정을 묻자 최정원은 “우선 제 자신과의 싸움이 컸다.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나 욕심보단 작품과 작가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해서 제 생각을 다듬으며 맞춰나가야 했다”고 답했다.
이어 “(준비가) 쉽진 않았는데 첫 공연을 하고 나니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한 거구나, 싶더라. 사실 연습 기간에 많이 울었다”고 고백, “이 나이에. 내가 왜 이걸 한다고 했지 하면서 (울었다)”고 밝혔다.
고훈정은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게 있다. 텍스트를 외우는 건 보면서 읽고 생각할 수 있지만, (준비) 말미가 되니 내 생각과 발화되는 말의 싱크를 맞추는 게 중요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배우들의 공연을 관람하며 에너지를 얻는다는 고훈정은 “이번에 리허설하면서 마치 제가 연출부인 마냥, 셋업 기간에 극장 지박령처럼 (다른 배우들 공연을 다 봤다). 머리는 복잡하지만 계속 보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돌아봤다.
공연을 보며 느낀 점으로는 “인상 깊었던 건 (나와는) 다른 부분들이 많더라. 나로서는 불가능한, 신선한 부분들을 많이 봤다”고 꼽았다.
그러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한편으로는 나는 어떤 영향을 줬을까 (궁금했다)”고 하자 최정원은 “훈정이는 가장 FM이다. 대사도 다 외우고, 훈정이에게 많이 물어봤다”고 칭찬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