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본사 DB
사진=본사 DB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성시경이 김연우의 성대 쾌차에 대한 마음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성시경은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김연우의 20주년 단독 콘서트 'Thank You'에 게스트로 참석, 대표 히트곡 '너의 모든 순간'과 '거리에서'를 열창했다.

이날 히든 게스트로 등장한 성시경에 대해 김연우는 "힘들게 모셨다. 너무 잘생겨서 나도 보고 싶다. 노래하는 거 보면 관객 분들이 기절할 수도 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VCR로 먼저 성시경의 모습이 포착되자 관객석에서 정말 함성이 쏟아졌다. 성시경은 "연우 형이 (제 콘서트에) 게스트로 도와주시고 여러모로 신세진 게 많아서 이번 콘서트를 위해 바로 달려왔다. 노래를 오랜만에 한다"고 첫 인사했다.

이어 성시경은 "요즘 마이크보다 칼 잡는 게 참 재밌다. 그래도 본업을 위해 곡을 써보려고 피아노 앞에 앉으면 자꾸 요리나 외국인이 생각난다. 오랜만에 노래하게 돼서 설렜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날도 성시경은 스티비 원더 성대모사를 하는 등 웃음을 유발했다.

김연우의 성대 쾌차에 대해선 "지난해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콘서트 자체 취소는 제일 중요한 결혼식장에서 나가는 것과 비슷한 경우가 아닐까. 같은 가수로서 심정이 이해가 갔다. 다행히 다 나아서 (반짝이는 소재의) 무대의상을 입고 날아다니더라"고 말했다.

자신의 공연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성시경은 "제 콘서트는 여성 관객 60%, 커플남녀 관객 40%다. 제가 물 마신다고 소리 지르는 걸 남성 분들은 이해를 못 하더라. 제가 생각해도 목 축이고 열심히 노래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고 기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 50대가 넘어서도 노래하고 공연하는 선배님이 많이 없다. 나훈아, 조용필 선배처럼 김연우 형과 저도 오래 노래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