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축구선수 이동국이 아이들과 함께 딸 재아의 테니스 전국대회 경기를 응원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142화 '아버님이 누구니' 편에서 이동국은 테니스 전국대회에 출전한 재아를 응원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했다.
이른 아침 아이들은 낱말 퀴즈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설아는 대박이에게 단어 카드를 보여주며 정답을 맞히도록 했고, 대박이는 한국어와 영어를 사용하며 낱말퀴즈를 거뜬하게 소화해냈다.
곧이어 제시·제아가 합류했고 오남매는 아침 운동을 이어갔다. 아이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살랑살랑 흔들었고, 대박이의 애창곡인 아이오아이의 'Pick me'가 나오자 대박이는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화려한 동작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국과 아이들은 재아의 테니스 전국대회 응원을 하기 위해 나섰다. 이동국은 '재아야 너는 할 수 있다'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딸바보'의 모습을 드러냈고, 경기 전 재아에게 "경기에만 집중하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기도 했다.
이동국은 "테니스 경기 중에는 조용히 있다가 경기가 끝나고 박수를 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테니스 응원 문화를 가르쳐주었다. 처음에 아이들은 재아의 테니스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을 하는 듯 했지만 이내 지루함을 느낀 듯 비글자매와 대박이는 경기장을 탈출했다.
재아는 결승전에 진출했고, 이동국은 마지막까지 딸을 위해 조용하게 응원을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동국은 "초등학교 5,6학년 때 경기를 하면 부모님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시곤 했는데 저는 그것이 싫었다. 실수를 하게 되면 죄를 짓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재아에게 같은 부담을 주기가 싫었다. 그래서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재아는 여자 단식경기에서 우승을 거뒀다. 인터뷰를 통해 재아는 "아빠와 동생들이 응원을 해 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빠가 경기장에 오시면 더욱 힘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동국은 "기특했다. 자신이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람과 대가를 자신이 가질 수 있다는 것만 인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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