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하현우 매력의 끝은 어디일까. ‘복면가왕’의 ‘음악대장’으로 전성기를 맞은 하현우가 노래 실력 못지않은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하현우는 8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연예인 판정단으로 참여했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 석은 하현우를 비롯한 역대 ‘복면가왕’ 가왕들이 채웠던 상황. 하현우는 “항상 뒤(가왕석)에서 이쪽을 바라봤었는데, 지금은 무대를 바라보고 있지 않나. 되게 설렌다. 녹화 날만 되면 아침부터 심장이 뛰었다. 오늘도 뛰더라”고 다시 ‘복면가왕’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패널로 참여한 하현우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복면가수 ‘견우’는 개인기로 하현우가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불렀던 ‘한 잔의 추억’으로 하현우 모창을 선보였던 터. 신봉선은 하현우에게 원곡을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하현우는 “왜 그러느냐. 목도 안 풀었다”고 당황해 하더니, 거듭된 부추김에 노래를 부르다 곧 “(고음이) 안 될 것 같다”며 민망한 듯 웃으며 자리에 털썩 앉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성주는 견우에게 하현우가 불렀던 ‘매일매일 기다려’를 불러달라고 요청하며 “(하현우는) 아까 고음이 못 올라갔다”고 깐족거렸고, 신봉선까지 가세해 “몇 주 지나니까 음악대장의 ‘매일매일 기다려’가 기억이 안 난다”고 그의 노래를 재차 요청했다. 하현우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곧 목을 풀고 고음을 선보이며 ‘음악대장’다운 가창력을 뽐냈다.
또 복면가수들의 춤 개인기를 보던 중 신봉선은 “하현우 씨도 춤 많이 추셨지 않나”고 그를 몰아갔고, 하현우는 또 다시 우는 목소리로 “왜 그러시냐, 또. 저 춤 안 췄다”고 칭얼거렸으나 김흥국까지 나서 “빨리 빨리 해”라고 그를 부추기자 결국 자리에서 일어나 깜찍함 가득한 댄스를 선보였다. 하현우는 자신만의 느낌 충만한 춤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는 지난 1월 24일 방송된 ‘복면가왕’ 43회에서 처음 등장해 매회 레전드를 경신하는 무대로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복면가왕’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9연승을 거둔 후 6월 5일 ‘하면된다 백수탈출’ 더원에게 왕좌를 넘겨주며 박수 속에 ‘복면가왕’ 무대를 떠났다.
패널로 돌아온 하현우는 시종 웃는 모습으로 유쾌한 매력을, MC와 패널들이 곤란한 상황으로 몰아갈 때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또한, 대선배 김흥국 앞에서는 공손하고 예의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자신의 모창을 한 견우에 대해 “저보다 훨씬 목소리가 공격적이고 멋지다”고 칭찬하는 배려심도 드러냈다.
5개월 간 장기집권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였기에 자연스럽게 예능 프로그램 러브콜이 이어졌다. 하현우는 ‘라디오스타’에서도 가식 없고 꾸밈없는 입담으로 ‘복면가왕’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를 부를 때 위기를 맞았던 이유, '복면가왕'에서 노래를 하던 중 턱이 빠졌던 일화, 다사다난했던 20대 무명 시절 이야기 등을 직접 공개했다. 또한 군대 후임의 제보로 그의 포복절도 군대 생활 에피소드가 공개됐고, 폭소 유발하는 군대 에피소드가 이어지자 하현우는 "제가 유별나긴 했다"고 시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방송을 이끌어가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 당시에는 국카스텐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하현우는 ‘포장마차에서의 잡탕 방송’을 콘셉트로 하여 멤버들과 편안하게 방송을 진행했고, 다소 정신없는 분위기 속에서 그의 매력이 폭발했다. 하현우는 즉석에서 랩을 하고 노래도 불렀으며, 남다른 세안법을 공개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국카스텐 방송은 평균 시청률 41.6%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그야 말로 예능에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하현우가 속한 국카스텐은 현재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8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6 국카스텐 전국투어 서울 앵콜’ 공연이 예정돼 있고, ‘2016 부산록페스티벌’ ‘2016 난장 사운드 페스티벌-광주’ ‘2016 렛츠락 페스티벌 VOL.10’ 등의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무대와 예능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하현우. 그의 '열일'에 팬들은 그저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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