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당’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야당’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마약 수사의 뒷거래 현장에서 핵심 브로커 역할을 하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야당의 세계가 스크린 최초 치밀하고 통쾌하게 펼쳐진다.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의 연기 열전과 숨 돌릴 틈 없이 쫀쫀한 전개는 123분간 러닝타임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언론배급시사회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려 황병국 감독과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이 참석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

황병국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황병국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황병국 감독은 “합법과 불법 경계의 선에 있는 인물이라 소재로 재밌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라며 “시나리오 쓰면서 마약에 대한 자료 수사도 많이 했지만, 검찰에 대한 자료 수사도 많이 했다. 많이 만났고, 많이 읽었다. 그걸 영화에 많이 녹이려고 노력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극 2/3 지점부터 달라지는데, 마지막 부분을 잘 살리기 위해 차곡차곡 계산을 해서 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등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배우들이 총출동,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완성했다.

배우 강하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강하늘/사진=민선유 기자

강하늘은 “너무 악해 보이면 관객들이 따라오기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정당화하면서 선하게 보이고 싶지는 않았다”라며 “중간 선타기에 대해 감독님과 제일 많이 상의했다. 관객들이 궁금해 하면서 좇아와주시면 좋겠다는 욕심을 갖고 임했다”라고 전했다.

배우 유해진/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유해진/사진=민선유 기자

유해진은 “극 전체로 봤을 때는 활기찬 것도 많고 캐릭터들이 많은 색깔을 갖고 있어서 난 오히려 색을 죽이면서 내면에 있는 야망을 어떻게 표현할지 생각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배우 박해준/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박해준/사진=민선유 기자

박해준은 “일에 있어서는 집요한 형사다. 한 가정에 가장이기도 하고, 후배 형사들에게는 은근 나름 멋있는 마약 수사대 팀장이다”라며 “마약 수사를 하는 형사들이 가지고 있는 마약상과 비슷한 류의 의상과 행동들이 있어서 이제껏 형사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배우 류경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류경수/사진=민선유 기자

류경수는 “쾌락 위주의 삶을 사는 안타고니스트 캐릭터다. 악당보다는 악동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이처럼 단순하게 모든 걸 받아들이고 그런 쪽으로 표현해보려고 했다”라며 “계산을 안 하고 연기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기승전결이 있다면, 안 지켜도 될 것 같더라. 그러면 흥미로운 인물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채원빈/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채원빈/사진=민선유 기자

채원빈은 “내가 겪어본 상황이 아니다 보니깐 많이 조사해보고, 참고해야 했다. 그런 부분에서 노력했다”라며 “항상 극적이 상황에 놓여있다 보니깐 순간적인 집중력이 필요했었다”라고 말했다.

1312만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신작 ‘야당’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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