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 여경래가 아들 여민에게 직언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여경래 셰프가 아들 여민 셰프에게 직언했다.

박한별은 아빠와 함께 전통시장에 방문해 장을 보고 식사했다.

집으로 돌아와 박한별의 둘째에게 책을 읽어주며 시간을 보냈다. 박한별 아빠는 “둘째 손자가 한별이 어렸을 때랑 똑같다”고 밝혔다.

박한별이 아빠를 위해 삼계탕을 만들었다. 어설픈 요리 솜씨에 결국 아빠가 나서서 닭을 손질하기까지 했다. 오래 걸리는 요리에 지친 아빠는 “당 충전하러 간다”며 운전을 해서 어딘가로 떠나기도 했다.

박한별이 아빠와 눈 쌓인 길을 산책했다. 박한별은 6년 만에 복귀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심정을 밝혔다.

박한별은 “복귀는 꿈도 안 꿨다. 다른 직업 찾으려고 카페를 차렸던 건데 카페 손님들이 메시지 주신 걸 보고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자신을 믿고 기다려주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에 박한별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았다. 박한별은 “내가 복귀하고 싶다고 하는 게 아니다. 직업 특성상 나를 사람들이 필요로 해야만 복귀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박한별 아빠는 “아빠도 젊을 때를 떠올려 보면 명예는 청춘의 뜬구름이다. 살면서 잠시 머물러가는 것뿐이다. 꽃이 화려하다고 예쁜 게 아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예쁜 꽃이다”라고 조언했다.

여경래 셰프와 아들 여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여경래가 여민에게 봉사활동시 전달할 도시락 50인분을 만들라고 요청했다.

여민은 여경래가 제안한 메뉴 대신 자신의 생각으로 메뉴를 만들었다. 의도는 좋았으나 조리가 오래 걸렸다. 여경래는 “요리를 많이 할 때는 쉽고 간단한 게 최고다. 짜장, 만두 이런 거 해야 되는데 여민이는 볶음밥, 칠리 새우 이런 거 했더라. 이런 건 오래 걸린다”고 인터뷰했다.

여경래는 여민이 요리하는 것을 옆에서 초조하게 지켜봤다. 심지어 여경래와 여민은 일하는 방식에서 자꾸 의견이 엇갈렸다.

여경래는 “이런 거 할 때는 무조건 간단한 거 해야 된다. (너의 의도는) 좋지만”이라고 잔소리했다. 인터뷰에서 여민은 “제가 의욕이 너무 앞섰다. 조리하면서도 생각이 많았다”고 밝혔다.

마음이 급했던 여경래는 소스를 바닥에 쏟았다. 여민은 소스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지역 아동센터에 도착했다. 센터 아이들이 여경래 셰프를 큰소리로 외쳤다. 여민은 “그렇게 어린 아이들이 셰프님을 알 줄 몰랐다”며 의아해 했다.

여민의 도시락은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지만 여민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닭고기버거는 맛없다는 혹평을 들었다. 여경해는 “만드는 것보다 다 히트치면 좋겠지만 그렇지않다. 실망하지 않고 기회로 삼기를 바랐다”고 인터뷰했다.

음식 봉사 후 여경래와 여민이 식당에 들렀다. 인터뷰에서 여민은 “단둘이 먹는 식사는 13년 만인 것 같다. 너무 어색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여경래는 여민에게 “오늘 수고했다”고 칭찬했다.

여경래는 여민에게 “네가 아버지를 한 번도 스승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해서 충격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여민은 “아빠가 프라이팬 잡은 걸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여경래는 “난 10년 전부터 은퇴 나이잖냐. 내가 젊었을 때 넌 상당히 반항적이었다”고 충고했다.

여경래는 과거 제자들을 데리고 하는 프로그램에 아들 여민을 넣으려 했지만, 여민이 너무 반항적인 태도를 보여 여민 대신 박은영을 넣었던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경래는 “박은영 넣고 여민은 보조 시켰다. 원래는 여민이 메인으로 들어가는 자리였는데 너무 반항적이라 보조시켰다.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았다. 아예 뺄 수도 있었지만 아들이니까 기본적인 기회는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경래는 “박은영처럼 그렇게 빨리 성장하는 사람도 없다. 만약 그때 여민이 반항하지 않았다면 스타 셰프는 박은영이 아니라 여민이 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여민은 여경래의 일방적인 의사결정과 통보 때문에 힘들었던 점을 이야기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여경래는 “그건 네가 부리기 편하니까 그런 것”이라며 새 지점을 돌게 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여민은 “저는 그냥 부린다고 생각하는 거잖냐”며 아버지의 표현에 또 한 번 상처를 받았다.

여경래는 “아들이니까 그런 점장 자리를 맡기고 주는 건데 그걸 통보식이라 내가 잘못했다고 한다는 게 실망스럽다”고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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