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코드 쿤스트가 ‘취향’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는 코드 쿤스트가 출연했다.
이날 이날 먼저 나오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는 코드 쿤스트는 “아무 이유 없이 형님 한 번 더 뵙고 싶었다. 처음 보고 대화 나눴을 때는 커피 이야기를 주로 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배운 게 많아서 좋았다”며 웃었다.
이에 DJ이상순도 “요즘엔 코쿤 하면 어떤 음악을 하나보다 무슨 커피를 어떻게 마시나 생각한다”고 답해 폭소케 하기도.
코드 쿤스트는 ‘커피인’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커피인이 아직은 쑥스럽지만 듣기는 너무 좋다. 모든 음악 장비를 커피 아르바이트로 샀기 때문에, 요즘은 음악으로 인해 풍요로운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답했다.
코드 쿤스트의 SNS에서 커피내리는 팔 전완근을 보고 놀랐다는 이상순은 “얼굴은 되게 마른 사람처럼 보이는데 깜짝 놀랐다. 그런 팔뚝으로 핸드밀을 돌리면 많은 사람들이 코쿤에게 반할거다. 선배 커피인으로서 그런 팁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코드 쿤스트는 “앨범 작업은 항상 하고 있다. 앨범의 주기가 2년이더라. 그래서 ‘타이밍이 찼다’ 싶다. 전 항상 정규만 냈던 것 같다. 시작은 작은 단위인데 끝은 정규였던 것 같다. 제일 적은 곡수가 15곡이다. 주제를 잡고 유기성을 맞추는데도 시간이 많이 들더라. 요즘 음악시장에 불필요한 것이라 생각하는데도 못 놓겠다”라고 웃었다.
이어 “앨범 주제는 가제로는 ‘프랭크’다. 농담이라는 뜻인데, 형님도 그러시겠지만 그때 제 생활을 항상 담는다. 미래에 봤을 때 ‘난 이때 이랬구나’를 알 수 있는 앨범을 꼭 내려고 하는데, 제가 가진 삶이 음악만 할 때는 그냥 ‘난 음악 하는 사람이야’ 하고 진중했다. 예전 음악들이 되게 마이너하다. 근데 요즘 내 삶을 보면 이 모든 게 농담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음악이 가볍진 않지만 깔끔할 것 같다”라고 스포일러를 날렸다.
또한 코드 쿤스트는 “제가 예전엔 굉장히 이기적이었다. 부모님에게도 죄송하고 당시엔 ‘음악하는 사람이라 다 괜찮아’ 했었는데, 지금은 방송과 예능도 열심히 하는 이유가 제가 사랑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하고 싶어서인게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비 자주 나가는 게, 첫 번째로 너무 재밌고 이렇게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여러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잘못하다간 방구석에서 음악만 만들다가 세상을 못 느끼고 흘러가겠구나 싶더라. 이렇게 만나는 사람들에게 배울 점이 많더라. 그걸 느끼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음악을 만들 때도 더 자유로워진 것 같다. 오히려 예능을 하지 않으면 음악으로 어떻게든 큰 수익을 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점점 생각이 좁아지는 게 있는데 예능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 사람의 생각이 앨범에도 들어오면, 형태가 자유로워지더라. 그게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DJ 이상순이 방송 예능에 유튜브, 음악까지 알찬 시간을 보내는 코드쿤스트에 감탄하자, 그는 “하루를 미친듯 쪼개서 열심히 살진 않는데 하려고 했던건 짧게라도 하는 것 같다. 작업은 일주일에 6일 정도 한다. 오늘 시간이 없고 너무 피곤해도 루프 하나는 만들어두려고 한다. 웬만하면 꼭 지키자는 주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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