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레' 스틸컷
영화 '올레' 스틸컷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짠내'나는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의 실제 친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제작 어바웃필름)는 인생의 적신호 뜬 세 남자의 무책임한 일상탈출을 그렸다.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사법고시 패스만을 13년 째 기다리는 고시생 '수탁'(박희순), 그리고 겉만 멀쩡하고 속은 문드러진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 인생의 쉼표가 필요한 때,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세 남자의 무책임한 일탈을 그렸다.

오만석은 제주도 로케이션 내내 "친구들과 여행 온 듯, 현장이 매일매일 즐거웠다."며 영화만큼 즐거웠던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신하균 역시 "평소 친분 덕분에 어느 때보다 편하고 현실적으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 중 신하균과 박희순은 서울예술대학교 선후배이자 동료배우로 사석에서도 잦은 만남을 갖는 것으로 유명한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두 배우는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며 더욱 돈독해졌고, 이번 영화에서 ‘중필’과 ‘수탁’으로 만나 시종일관 티격 태격하는 모습의 친구를 연기하는 두 배우는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할 수 없는 메소드 연기로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신하균은 "박희순과 정색하고 연기하려니 힘들다."라며 당시 드라마 촬영의 고충(?)을 토로한 것에 이어 '올레'의 제작보고회에서 박희순은 “워낙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였고, 친한 동생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마음을 먹었는지, 때리는 신도 많았고, 욕하는 신도 많았는데 너무 리얼로 하다 보니 머리에 혹이 날 정도였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만석과 박희순의 친분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약 10여 년 전부터 대학로의 무대를 오가며 돈독한 우정을 쌓은 두 배우는 연기자에서 연출가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도 하다. 연출자의 입장에서 관객의 공감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구하여 시나리오에 없는 장면까지 연기를 불사하는 등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영화의 몰입도를 더했다.

또한 제작보고회와 인터뷰를 통해 서로에 대한 폭로전으로 웃음을 주었던 신하균과 오만석은 실제 동갑내기로 '올레'를 통해 절친으로 거듭났다고 전해졌다. 오만석은 신하균에 대해 “방송국, 영화 시사회에서 오며 가며 보다가 이번 영화에서 처음 만났는데 정말 호흡이 좋았다. 특히 박희순 선배가 중간에 구심점 역할을 잘 해주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분하여 한층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 돌발 애드립과 폭소가 난무했던 촬영 현장 후문이 전해지며 실제 친분으로도 흥미를 더하는 이들의 케미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로도 돈독한 친분을 과시한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 세 남자의 환상적인 케미를 만날 수 있는 '올레'는 오는 8월 25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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