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귀궁’ 방송캡쳐
SBS ‘귀궁’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김지연과 육성재가 입궁했다.

전날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여리(김지연 분)가 수살귀(송수이 분)를 통해 팔척귀의 존재를 알게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리는 “여긴 어디지?”라며 낯선 방에 놀랐다. 여리는 자신을 돌봐주러 온 궁인에 이곳이 궐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여리는 “제가 어떻게 이곳에. 그분은? 저와 함께 있던 그분은 어찌 되셨습니까?”라며 윤갑(육성재 분)을 걱정했다. 그리고 강철이(육성재 분)에게 몸을 빼앗긴 윤갑에 자책했다.

그런가운데 대비(한수연 분)가 풍산(김상호 분)을 불러냈다. 대비는 “13년 전 그놈이었어. 그 끔찍한 악취. 내 어찌 잊으랴. 이제 내가 어찌해야 되겠느냐? 왜 말이 없어? 듣고 있는 게냐?”라며 해결책을 원했다.

풍산은 “소인이 어찌 해 주길 바라시옵니까? 원자놈이 저대로 귀신밥이 되길 원하시는 겁니까? 해서 영인대군을 보위에 올려 드릴까요? 아니면 대비 마마께서 이리 떨고 계시니 그 귀신 놈을 없애버릴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대비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망설였고, 풍산은 “대비마마께서도 모르시는 대비마마의 그 마음 이 천한 맹인 놈이 잘 받았사옵니다”라며 아무 말이 없는 대비에게서 답을 얻었다며 미소지었다.

윤갑의 몸으로 밥을 먹은 강철이가 처음 느껴보는 미각에 미친듯이 죽을 퍼먹었다. 강철이는 “천 년 넘게 내가 고작 온갖 음식의 기운만 깨작이는 동안 고것들만 이리 맛나게 먹었단 말이야? 내 분해서 배알이 꼴릴 지경이로구나”라며 분노했다. 그때 강철이가 “놈이다”라며 무언가를 감지하고 뛰쳐나갔다. 강철이는 ‘놈의 눈에 띄기 전에 여리를 여기서 데리고 나가야 한다’라며 여리를 향해 달렸다.

여리는 ‘지독한 악취 이게 무슨 냄새지? 뭔가가 타는 냄새 같은데? 임금이 있는 궐이 어찌 이리 기분 나쁜 음기로 가득한 거야?’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윤갑의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은 여리가 목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해 달려갔다. 여리는 ‘나리의 혼령이 궐 안에 있어’라며 확신했다. 그리고 여리가 물귀신에 홀려 우물에 빠지고 말았다.

강철이가 물에 빠진 여리를 구했다. 정신을 차린 여리는 “수살귀가 완벽하게 윤갑 나리의 목소리로 날 불렀어. 그 수살귀가 윤갑 나리를 알고 있었다고. 윤갑 나리의 혼령이 분명히 이곳 궐에 있을 거야. 그 수살귀를 다시 만날 것이다”라며 수살귀를 만날 것이라고 했다. 이를 강철이는 “숙련된 무당들도 까딱하면 목숨줄 잃는 게 물귀신이다. 경귀석도 몸주신도 없는 네 몸뚱아리가 저딴 잡귀들한테 얼마나 손쉽고 탐나는 먹잇감인지 몰라?”라며 막았다.

자신을 걱정하는 듯한 강철이에 여리는 “고양이 쥐 생각 해주니? 가증스러워”라며 어이없어했고, 강철이는 “13년 동안 너 하나 얻겠다고 시간 허비한 나다. 엄한 잡귀한테 너를 빼앗기게 둘 것 같으냐?”라고 말했다. 이어 들리는 귀곡성에 강철이는 “여기 있으면 안 돼”라며 궐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심해진 상처로 인해 정신을 잃었다.

윤갑의 혼령을 찾는 여리에 강철이는 “무슨 생각하는게냐? 그놈 혼령을 찾아 이 몸에 다시 돌려놓겠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놈은 이미 명줄이 끊긴 놈이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여리는 “명줄 끊긴 그 몸을 네가 차지하고 있는 건 말이 되시고?”라며 분노했다.

이어 여리는 “내겐 가장 소중한 얼굴인데 그 안엔 가장 증오하는 네가 자리 잡고 있어. 이건 너무 끔찍한 악몽이다. 난 널 견딜 수가 없어. 나리의 얼굴과 그 목소리로 나리 채신 깎는 짓 하지 마라. 그 몸 나리께 온전히 돌려드릴 때까지 나리 미친놈 소리 듣게 하는 거. 난 못 참아”라며 경고했다.

강철이는 “그런 인간은 처음이었다. 하늘과 땅과 더불어 지극히 조화로운 인간. 인간의 부정을 씻어내기에 충분한 그릇이 되어줄 아이”라며 여리를 처음 만났던 날을 회상했다. 이어 강철이는 “헌데 내 너를 포기할까 보냐?”라며 여리를 향한 집착을 드러냈다.

여리가 수살귀를 우물에서 꺼냈다. 이어 여리는 수살귀에게 “나리가 있는 곳을 말해다오. 허면 네 나머지 넋도 건져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때 들리는 풍산의 굿 소리에 수살귀가 우물에 숨으려 하자 여리는 “나리가 어딨는지 말해주기 전에는 못 가”라며 붙잡았다.

수살귀는 “알아도 넌 만날 수 없다. 만나면 너도 죽어”라고 경고했다. 이에 여리는 “그게 무슨 소리야”라고 되물었고, 수살귀는 “그것에게 이미 먹혔어. 팔척귀”라며 팔척귀의 존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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