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먹방 유튜버 쯔양이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경찰이 사건을 재배당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수사 공정성과 효율성을 위해 쯔양 관련 전체적인 사건을 재배당했고, 수사관들도 교체했다”고 밝혔다.
쯔양이 경찰의 수사 팀 및 수사관 교체를 받아들였다. 쯔양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다가 조사 받은지 40분 만에 경찰서를 빠져나와 조사를 거부한 바 있다.
당시 쯔양 측 김태연 변호사는 “전혀 피해자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피해자에 대한 보호 의사가 전혀 없는 것 같아 수사관을 통해 조사하는 게 맞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다.
쯔양은 현재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고소한 상태다. 쯔양 측은 김세의 대표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을 40회 이상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사이버 렉카들이 쯔양에게 사생활을 빌미로 금품 갈취 및 협박한 사실을 처음 알려 문제가 됐다. 이외에도 쯔양의 명의 도용 중절 수술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고, 쯔양은 일일이 해명에 나섰다.
이후 경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김세의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쯔양이 이의신청하면서 조사가 이어졌으나,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 도중 거부했다.
쯔양이 경찰 조사 도중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를 의식한 듯 수사관을 교체하고 사건을 재배당해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