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사진=민선유 기자, 진 SNS
방탄소년단 진/사진=민선유 기자, 진 SNS

[헤럴드POP=김지혜 기자]만화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에게 선물한 그림이 화제다.

21일 진은 자신의 SNS에 “기안84 사장님 선물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그림 한 장을 게재했다. 최근 두 사람은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으로 만난바, 기안84가 진에게 정성 가득한 그림을 선물하며 훈훈한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림 속에는 남녀가 중성화 수술을 한 동물처럼 넥카라를 낀 채 서로 몸을 맞대고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큐빅 표현과 더불어 BTS와 팬덤 아미의 상징이기도 한 보라색을 활용한 색감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그림은 ‘마지막 커플’이라는 작품으로 기안84는 이 같은 ‘반려인 시리즈’에 대해 지난해 4월 전시회에서 소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고, 젊은 친구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을 그린 것”이라며 “내가 20대 때는 뭔가 뭔가 친구들이 야생성이 있었다. 요즘은 야생성이 사라진 느낌. 그런데 또 사회성은 좋다”며 “지금 젊은 친구들 보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 결혼도 안해, 아기도 안낳아, 뭔가 거세돼 있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처

“이게 문제라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한 기안84는 “이게 문제라서 고쳐야 된다는 건 아니고 그냥 내가 풍경화 바라보듯 사회를 바라봤더니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안하고 뭔가 특이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을 중성화 한 느낌으로 반려인이란 그림을 그렸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커플’에 대해선 “남자랑 여자랑 껴안고 있는데, 우리 조상 대대로 종족 보존의 법칙이 있다. 똑똑하고 강력한 암컷과 수컷이 짝짓기를 해서 대대로 더 좋은 유전자가 나와서 지금 우리가 있는 거잖나“라며 ”저 친구들에서 그 대가 끝난다. 결혼을 안해 아이를 안낳는, 그것에 관한 얘기“라고 짚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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