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육성재가 김지연 곁에 있고 싶은 마음을 깨달았다.
전날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강철이(육성재 분)가 여리(김지연 분)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철이가 자신의 힘으로 팔척귀를 물리칠 수 없다는 걸 알고 좌절했다. 위기의 순간 여리의 신호에 왕 이정(김지훈 분)이 경귀석을 이용해 팔척귀를 쫓아냈다.
그리고 무당 넙덕(길해연 분)이 왕 이정에게 경귀석을 줬다는 것을 알게된 여리는 ‘할머니가 이곳 궐에 계셨어. 할마닌 그때 이미 예견하셨던 걸까? 팔척귀가 왕가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암컷 경귀석을 전하께 드렸던 걸까?’라며 의문을 가졌다.
그런가운데 대비(한수연 분)를 만나 중전(한소은 분)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은 풍산(김상호 분)은 ‘중전이 왕의 씨앗을 품은 겨 천지장군께 새 먹이가 생긴 것이여’라며 기뻐했다. 그리고 돌아가던 길 풍산이 여리와 부딪혔다. 풍산은 “네년이구만. 네년이여”라며 여리가 왕을 돕는 술사라는 걸 알고 미소지었다.
강철이는 여리에게 “내 제자가 되는 걸 그만둘 테냐? 넌 내가 팔척귀를 잡을 수 있다 생각해. 내 제자가 되겠다 하였다. 헌데 지난 밤 난 그리하지 못했지. 날 몸주신으로 모실 이유가 더는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여리는 “몸주신과 제자의 계약은 그리 쉽게 저버릴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너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모두 사라진 건 아니야. 하지만 이건 알아. 오랜세월 네가 날 지켜줬다는 거. 그리고 지금도 지켜주고 있다는 거.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이에 안도한 강철이는 “맞다”라며 미소지었다.
강철이를 쫓아간 여리는 “대체 누굴 찾겠다는 건데”라고 물었고, 강철이는 “내 동생”라고 답했다. 이후 강철이와 여리가 곽상충 무리와 마주쳤다. 그때 이무기 비비(조한결 분)를 발견한 여리는 ‘이무기다. 강철이 말고 진짜 이무기가 또 있었어’라며 놀랐다. 두 사람을 지켜보다 내려온 비비가 사람의 목을 손으로 쳤고, 여리는 ‘죽었어. 순식간에 사람을. 대체 뭐야 저 이무기는?’라며 사람의 혼을 먹는 비비에 충격받았다.
강철이가 동생 비비에게 자신이 여리를 보면 생기는 마음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 강철이는 ‘이제 알겠다. 난 비비처럼 이 아이를 먹고 싶은 게 아니다. 그러니 별 수 없지 않느냐. 나는 너와 약조대로 팔척귀를 물리칠 수도 없고. 이대로 이 몸을 버리고 네 곁을 떠날 수도 없으니. 그저 이리 거짓말을 하며 곁에 있는 시간을 늘려볼 수밖에’라며 여리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중전을 만난 여리는 “조금 전 중전마마의 화경을 보았사옵니다. 마마께서 악몽을 꾸시며 괴로워하셨사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중전은 “벌써 며칠이 되었구나. 그 악몽을 꾸기 시작한 것이”라며 자신의 악몽에 대해 설명했다. 여리는 “입에서 검은 물을 쏟아냈다고 하셨사옵니까? 잠시 침소를 좀 살펴보겠사옵니다”라고 말했다.
곽상충(윤승 분)과 신경전을 벌이는 강철이와 마주친 이정은 “네가 내게 예를 갖추는 것까지 바라지 않는다. 넌 윤갑이 아니고, 또한 내 신료도 백성도 아니니. 헌데 네가 이리 도드라져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는 순간. 나는 너와 여리 그 아이 모두 지켜줄 수 없게 된다”라고 경고했다. 강철이는 “그러니까 우리한테 팔척귀를 막으라 시켜 놓고는 일이 틀어지기라도 하면 난 혼자 빠질 테니 니네끼리 독박 써라?”라며 황당해했다.
그리고 강철이는 “네 말이 맞다. 나는 네놈의 백성이 아니야. 난 강철이다”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에 이정은 “강철이? 그 고약한 이무기? 그 전설 속의 악신을 말하는 것이냐?”라며 그를 믿지 못했다. 이후 강철이가 회오리바람으로 곽상충을 날려버렸다는 이야기에 이정이 웃음을 참았다.
중전의 침소에서 해골을 발견한 여리는 그것이 뱃속의 아이를 노리는 주술이 담겨 있음을 알아채고 왕에게 알렸다. 여리가 명두를 들고 살피던 중 귀신일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리고 강철이는 자신에게 겁을 먹고 도망친 귀신에 “저 놈 수귀였다. 저 부적 때문일 거다. 수귀 놈이 버젓이 땅 위에서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라며 여리와 함게 뒤를 쫓았다.
한편 여리와 강철이 수귀에게 공격당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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