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쿨FM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KBS쿨FM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최양락이 ‘라디오쇼’를 찾았다.

8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코너 ‘스페셜 전설의 고수’에는 개그맨 최양락이 출연했다.

이날 DJ박명수는 “마음 속 깊이 어버이처럼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다”라며 최양락을 소개했다.

이에 최양락은 “나는 사실 대한민국 최고도 아니고 아직도 건재하게 열심히 웃겨보려고 노력하는 개그맨이라고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제3의 전성기를 맞은 최양락은 현재 JTBC ‘1호가 될 수 없어’ 시즌2를 촬영 중이라고. 그는 “‘1호가 될 수 없어’가 약 4년 전에 반응이 좀 괜찮았었는데 시즌2가 생겼다. 열심히 촬영 중인데, 이달 말쯤부터 첫 방송을 한다”며 “그 사이에 개그 커플이 안 깨지고 용케 유지가 됐다. 24호까지 늘어서 김준호, 김지민씨까지면 25호가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최양락의 머리결과 머리숱 비결 질문이 나오자 “지금은 들면 많이 없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솔직한 답변이라면 제가 피부에 컴플렉스가 있다. 숏컷을 하면 피부가 보이고 머리가 대갈장군처럼 크다. 가리면 생각보다 얼굴이 작아보이는 거다. 눈속임인거다. 나이 먹어서 음흉한 술수라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알까기’ 때 박명수씨가 많이 도와줘서 다시 와서 코미디 프로 ‘알까기’를 하게 됐는데 팽현숙 씨가 평범한 스타일로는 안 된다고 하더라. 사이비 교주처럼 머리도 기르고 목소리도 중후하게 하고 눈도 찢어져서 조그만데 쌍커풀을 하라고 하더라. 그랬더니 반응이 좋았다”라고 팽현숙의 공이었음을 전하기도.

선배 김학래를 향한 폭로도 폭소를 자아냈다.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는 김학래가 부럽지 않은지 묻자, 최양락은 “저는 그런거에 부러움이 없다. 전철이 더 비싸다. 그 비싼 차를 타고 다니는데, 나는 김학래 선배도 저랑 다르다 해서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부럽지도 않고 깎아내리지도 않는다. 형이 한이 맺힌건지 제 옷 상표를 보고 ‘연예인이 말이야 이런거는 입지 마라’ 한다”면서도 “팬 앞에 서는 거니까 어느 정도 예의를 갖추는 차원에서 맞는 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뒷담화가 아니라 이런 얘기를 들어도 ‘넌 나와서 이런얘기를 한다. 웃기긴 했어’ 한다”고 결국은 감싸 웃음을 더했다.

DJ박명수는 임하룡에게 우유, 주병진에게 족발, 이용녀에게 구두로 맞은 것을 언급하며 “제일 기분나쁜 것이 뭐였냐”고 최양락에 질문했다. 최양락은 “맞아서 속편한 사람 어딨겠나. 다 기분 나빴고. 아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이 시원찮게 놀고 아내 옆에서 잘 안 해주면 평생 남지 않나. 제가 철 없을 때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아직까지 ‘왜 맞았냐’ 한다”고 했다.

이어 “제일 기분 나쁜건 주병진의 ‘족발’이다. 살로 맞았으면 쿠션 작용을 했을텐데 뼈를 앞에서 던진거라 굴욕인 것”이라면서 “다 존경하는 선배님들이다. 제가 맞을 짓을 했던거고, 철 없던 20대 때고 지금은 60대”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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