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원더걸스, 태연, 백아연 등 2016년 가요계에서는 유독 여성 아티스트들이 강세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이제 데뷔 1~2년차를 맞은, 최근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4세대 걸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올 한해 나오는 아티스트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의 흥행세를 연 트와이스. 트와이스는 지난 4월 25일 신곡 ‘치어 업(Cheer Up)’을 발매하고 명실상부 올해 최고 대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거쳐 결성된 그룹인 만큼 멤버들의 실력은 탄탄했으며, 데뷔 전부터 기본 팬덤이 형성됐다.

또한 청량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곡까지 만나며 시너지를 일으켜 대중적 인기를 끌어 모았다. 그 결과 '치어 업'은 발매한지 3달이 훌쩍 지났으나 여전히 대부분의 음원사이트 실시간·일간 차트에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음악방송에서는 11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쏘스뮤직
쏘스뮤직

기록에 또 기록, 매일 매일 신기록을 쓰고 있는 그룹 여자친구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데뷔해 올해 데뷔 2년차인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학교 3부작’을 완성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꽈당 영상’ ‘2배속 댄스’ 등 화제를 모은 이슈들이 있기는 했으나, 기본적으로 멤버들의 실력이 뛰어났고 중독성 강한 곡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기에 가능한 흥행세였다.

그리고 현재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로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발매 5주차임에도 대부분의 음원차트에서 10위 내 랭크돼 있으며, 음악방송에서는 벌써 1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월 발매한 ‘시간을 달려서’로 15관왕을 달성했던 기록에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있는 것. 이로써 여자친구는 올해만 28개의 1위 트로피를 손에 쥐었으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를 모두 차트 순위 안에 올려두며 2년차 신인답지 않은 대기록을 써가는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또 다른 기록을 쓰고 있는 걸그룹이 있다. 이제 갓 데뷔한 블랙핑크가 그 주인공.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가 투애니원 이후 7년 만에 론칭한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약 4년여 전부터 흘러 나왔던 YG 새 걸그룹에 대한 이야기는 2016년 들어 그 베일을 벗기 시작했고, 안무 영상, 티저 이미지 등이 공개될 때마다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블랙핑크는 4~6년여간 YG에서 트레이닝을 받아온 멤버들로 구성됐다. 그런 만큼 실력에 대한 기대는 데뷔 전부터 높았으며, YG 특유의 힙합 베이스의 음악은 그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러한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음원차트에도 반영돼 블랙핑크는 국내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올킬’하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붐바야’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YMC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와 같은 시기 신곡을 발표한 아이오아이(I.O.I) 유닛 역시 반응이 뜨겁다. 아이오아이는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아이오아이 역시 매 행보마다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아이오아이는 2017년 1월까지 2번의 완전체, 2번의 유닛 활동으로 프로젝트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5월 4일 ‘드림걸즈(Dream Girls)’로 첫 번째 완전체 활동을 마친 아이오아이는 일부 원그룹으로 돌아가 활동을 펼치는 멤버들을 제외한 7명(전소미,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김도연, 임나영)으로 첫 유닛 활동을 시작했다.

신곡 제목은 ‘와타 맨(Whatta Man)’. 기존 아이오아이가 청순하고 상큼·발랄함을 내세웠다면, 이번 아이오아이 유닛은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강조했다. 반응도 ‘드림걸즈’ 때보다 더 좋다. 아쉽게 완전체 활동 당시는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받지 못했던 터. 이번에는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과 1위 수상도 기대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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