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사진=민선유 기자
故 김새론/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선정 감독이 故 김새론 캐스팅을 고집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기타맨’(감독 김종면, 이선정/제작 성원제약) 언론배급시사회가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려 김종면, 이선정 감독이 참석했다.

앞서 故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변전함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에 차기작으로 선택한 SBS 새 드라마 ‘트롤리’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촬영 중이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예정되어 있던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자숙에 돌입한 故 김새론이 ‘기타맨’으로 복귀를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선정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이선정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이와 관련 이선정 감독은 “예정될 뻔한 다른 배우가 있었다. 완전 픽스된 건 아니라 김새론도 만나보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다”라며 “만류가 없었던 건 아니다. 촬영해 놓고도 개봉을 못 할 수 있으니 위험한 모험이라고 말렸던 분들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단 미팅을 하게 됐는데, 김새론의 영화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시나리오를 꼼꼼히 보고 왔고,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적극적이었다”라며 “그런 모습이 너무 좋았다. 걱정도 됐지만, 내 소신대로 밀어붙였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는 故 김새론의 쉰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기기도 했다. 이선정 감독은 “힘든 표정으로 목이 많이 쉬어서 왔다”라며 “죄송하다며 나중에 후시녹음으로 꼭 처리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편안하게 가자고 했었는데, 후시녹음은 결국 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故 김새론의 유작 ‘기타맨’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음악과 인연을 통해 희망을 찾으려는 천재 기타리스트의 상실과 사랑, 여정을 그린 음악 영화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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