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바이런 만이 ‘기생충’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신스틸러 바이런 만이 영화 ‘소주전쟁’을 통해 한국 영화에 처음으로 출연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런 만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꼽았다.
이날 바이런 만은 “한국에서 지내본 적이 없어서 환경도 잘 몰랐다”라며 “촬영할 때 커피를 마시는 편인데 한국에 카페가 얼마나 있는지 몰라서 커피 원두를 한가득 챙겨왔는데, 곳곳에 카페가 있더라. 굉장히 기뻤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생충’을 미국에서 개봉하기 몇 달 전 홍보차 시사회에서 봤다. 봉준호 감독님도 현장에 계셨다”라며 “아카데미에서 외국영화상은 분명히 타겠다고 생각했는데, 더 큰 상들을 탔다. ‘기생충’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영화다. 한국 영화는 장르 자체를 독창적으로 구상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바이런 만은 “내가 LA에 살고 있다 보니깐 한국 배우들과 친분 쌓는 경우도 있었다. 이름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잘 알려진 배우들이다”라며 “보통 프라이버시 확보나 할리우드 작업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온다. 한국 배우뿐만 아니라 태국, 중국, 일본 배우들과도 지인들로 LA에서 많이 알고 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바이런 만이 고든 역으로 열연한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