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23세 육아돌 동호가 그의 분만실 경험담과 육아 이야기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O'live '옥수동 수제자'에는 유키스 출신 동호가 출연한 가운데 산모의 원기 회복에 좋은 '배추 게탕'과 영양만점 이유식 '옥수수 감자죽'을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동호는 자상한 남편, 듬직한 아빠의 모습을 보이며 예비 엄마 박수진을 감탄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영순은 동호의 나이를 물으며 "뭐가 그렇게 급했냐"고 말했다. 이에 동호는 "아내를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 요즘은 아이를 일찍 낳는 것이 좋다더라"라고 대답했다. 이어 박수진은 동호에게 "출산 이후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다"라고 말했고, 동호는 "저는 변한 게 없는데 사람들은 많이 변했다고 하더라.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전했다.

먼저 두 사람은 산모를 위한 '배추 게탕'을 만들었다. 심영순은 '배추 게탕'이 출산 전에 먹으면 순산에 좋고, 출산을 한 산모에게는 부기 제거에 탁월하다고 전했다. 이에 동호는 "아내가 출산 후 2주 동안 미역국만 80그릇을 먹었다. 매끼마다 미역국만 먹느라 힘들어했는데, 배추게탕을 만들어주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하며 레시피를 꼼꼼하게 적었다.

곧이어 박수진과 동호는 아이를 위한 이유식 '옥수수 감자죽'을 만들었다. 두 사람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동안 박수진은 동호에게 분만실 경험담에 대해 물었다. 박수진은 "동호가 분만실에서 출산을 지켜보는 영상을 봤는데 눈물 날 것 같았다. 나는 지금 내 아이를 낳는다고 상상만 해도 눈물이 고인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동호는 "당시 분만실에서 아내가 너무 아파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수진은 "아이를 처음 봤을 때 어땠냐"고 물었고, 동호는 "아내가 너무 힘들어했고, 분만실에는 피가 사방에 있었다. 또한 간호사들은 분만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다보니 아이를 보며 감동할 순간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산은 남편이 도와주지 않으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동호는 둘째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둘째는 딸이었으면 좋겠다. 아들 하나, 딸 하나를 갖고 싶다. 둘째가 딸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아이는 두 명만 낳을 생각이다. 아내가 출산을 하면서 너무 고생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마친 동호는 "아직 나이가 어리다보니 주변에 아이를 낳은 사람들이 없어서 소통을 할 사람이 없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23세 대학생인데 방송에 아저씨같이 나올까봐 걱정된다"라며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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