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이대은이 선배들의 견제 속 난생처음으로 청심환을 먹었다고 밝혀, 때아닌 ‘도핑 테스트’ 항의 대란이 일어난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은 14년 가까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7일) 방송되는 709회는 ‘9회말 2아웃 역전송 특집’으로 펼쳐진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이대은은 “한국, 미국, 일본에서 다 선수 생활을 경험했다”라고 자기소개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그는 선곡부터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고르며 남다른 노래 실력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선배 선수들은 야구 선수 중 노래 실력자로 정평 난 ‘다크호스’ 이대은의 등장에, 눈을 이글거리며 견제에 나선다. 이대은이 “원래 처음에는 못 하겠다고 했었다. 선배님들과 같이 한다고 해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라면서 경연 순서 6번을 노리자, 김병현은 “트루디 남편, 꿈이 야무지다. 아직까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 이대은이 “너무 떨린다. 선수 시절에도 먹어본 적 없는 청심환을 이 무대를 위해 먹었다”라고 긴장감을 토로하자, 선배 선수들은 “이거 반칙 아닌가. 토핑 테스트라도 해야 될 거 같다”라며 때아닌 ‘도핑 테스트’ 항의에 나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에 MC 이찬원이 “여기 야구장 아니고 녹화장이다. 드실 수 있는 거 다 드시고 오셔도 된다”라며 분위기를 중화시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와 함께, ‘트윈스의 영원한 캡틴’ 박용택이 자신의 응원가인 김범수의 ‘나타나’를 직접 부르며 의미를 더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19년간 트윈스에 몸담았던 박용택은 본인이 은퇴를 한 후 트윈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을 보며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그는 “선수일 때 우승은 못했지만 영구결번 선수에게는 우승 반지를 제작해 줬다”라고 말하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이에 ‘다크호스’ 이대은의 수준급 무대는 어떨지, 모두를 하나로 만든 박용택의 응원가 현장을 어땠을지, 다가올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수직 상승한다.
한편 이 모든 이야기는 오늘(7일) 오후 6시 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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