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배우 김지호가 갱년기를 이겨낸 과정에 대해 밝혔다.
23일 앵커 출신 방송인 백지연은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 ‘“20대엔 몰랐죠. 진짜 중요한 건…”’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갱년기 이야기가 나오자 김지호는 “요가를 처음 시작했을 때가 43살이었다. 그때 선생님이 ‘5~6년 전부터 요가를 하면 갱년기가 왔을 때 훨씬 수월하게 넘어간다’고 했다”며 “그 얘기를 듣고 잘 시작한 것 같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우울, 심심함, 외로움을 모르는 타입이었는데 그런 느낌이 뭔지 알겠더라. 자존감도 떨어지고 해야할 일들이 있는데 내가 너무 무기력하니까 누워서 쳐다만 보고 있는 거다”라며 “요가를 하러 가는 것도 힘들었고 집에서 매트 위에 올라갔다가 15~20분 하다 내려오기도 하고, ‘호르몬이라는 게 이렇게 강력한 거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변화의 계기도 전했는데 김지호는 “요가하고 그날도 몸이 너무 힘들었다. 사람들이랑 같이 하니까, 그래도 해야지 버텼다. 비가 이렇게 오는데 비 떨어지는 소리가 박수 소리로 들리더라. 끝까지 해낸 거 잘 했어 하고. 괜히 콧구멍이 벌렁벌렁 하면서 눈물이 맺히고 그랬다”며 “집에 돌아오는데 해가 질 시간이니까 어둑해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점점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갱년기 증상은 어땠을까. “지금도 있다”며 김지호는 “제 친구들도 그런데 등에 난로 댄 것처럼. 등이 너무 뜨거워서 자다 내려와서 땅바닥을 이렇게 굴러다닌다. 불 끄는 사람처럼. 또 관절, 근육도 확실히 아프다. 회복력도 훨씬 느리고 신축성이 떨어진다”고 전해 공감을 샀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