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오영수(본명 오세강)에 대한 재판 변론이 재개된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에 대한 항소심 변론 기일을 오는 8월 12일로 지정했다.
오영수에 대한 선고는 당초 지난 3일 예정돼 있었으나 대통령 선거와 겹치면서 10일로 연기됐다. 재판부는 7월 1일로 선고일을 재차 변경했고 이후 8월 변론을 재개,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면서 피해 여성 A씨를 껴안은 혐의와 그해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로 2022년 불구속 기소됐다.
오영수는 손을 잡고 피해자 주거지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행한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해왔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3월 오영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한편 오영수는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에 출연하며 ‘깐부 할아버지’로 불렸다. 2022년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조연상도 수상했다.
하지만 강제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광고 송출이 중단되고 연극에서 하차하는 등 불명예를 안았다. 영화 ‘대가족’에서 하차, 촬영분도 통편집 됐으며 KBS는 1심에서 오영수가 유죄 판결을 받자 출연 정지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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