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송정훈이 이번 주에는 180도 달라진 다정하고 자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 313회는 최고 시청률 6.4%, 전국 시청률 4.8%를 기록하며, 162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압도적인 저력을 드러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컵밥으로 전 세계 외식업계를 점령한 ‘해외파 뉴 보스’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매력을 남긴 송정훈은 이날 방송에서 다섯 남매의 아침 식사와 학교 도시락을 직접 챙기는 ‘스윗 대디’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연 600억원의 매출을 자랑하는 송정훈 보스는 ‘사당귀’를 통해 처음으로 자택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헬스장, 영화관, 드레스룸, 서재 등이 갖춰진 집에는 송정훈을 꼭 빼 닮은 5남매가 함께 살고 있었다. 송정훈은 이른 아침 눈을 뜨자마자 아이들이 먹을 아침밥과 도시락용 컵밥을 만들며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과시했다. 식사 중에도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고, 직접 운전해서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자상한 모습은 ‘섹시 핫 보스’와 대조되며 감동을 배가 시켰다. 특히 등교길 차 안에서 10대인 둘째 딸과 음악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던 송정훈은 “등교 시간이 나에게는 하루 중 가장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해 매력을 더했다.
5남매의 등교가 끝나자 송정훈은 다시 풀 에너지를 장착한 ‘열정 보스’로 변신했다. 송정훈은 학생과 선생님들을 위해 13년째 진행 중인 이벤트를 위해 유타의 한 공립 고등학교를 찾았다. 그는 학교 이벤트를 많이 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아직 낯선 문화에 열려 있고, 어릴 때 먹은 음식에 대한 기억이 평생 갈 수 있다. 학생들은 부모를 움직일 수 있는 소비층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타 주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인플루언서 제임스 서가 함께 해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평소 유타에서 꽤 높은 인지도를 뽐내던 송정훈도 제임스 서를 향한 차원이 다른 환호성을 듣고는 “다시는 쟤랑 이벤트 같이 안 할거다”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송정훈이 간 곳은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이 다니는 학교로, 이 날 첫째 아들의 여자친구가 함께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여자친구 앞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아들의 모습에 송정훈은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전현무는 “우리 어렸을 적을 한번 생각해 봐라, 누가 아빠와 아직도 얼굴을 비비고 싶어 하겠냐”며 “이제 아들을 놔 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라면 빨리 먹기 등 다양한 행사와 선물 증정식으로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스페셜 MC 노희영은 “기업이 하기도 힘든 일을 개인이 해내고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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