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제공, Mnet '쇼미더머니5'
YG엔터테인먼트 제공, Mnet '쇼미더머니5'

[헤럴드POP=박수인 기자]신인 걸그룹 블랙핑크와 래퍼 씨잼-비와이가 음원 차트 1위를 앞다투고 있다. 데뷔 10년차 원더걸스의 롱런 이후 그 자리를 신인들이 꿰찼다.

흥미로운 점은 블랙핑크와 씨잼-비와이 모두 무대 없이 음원 차트 1위를 달성했다는 것이다. 8일 데뷔 싱글을 발매한 블랙핑크는 1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무대를 가진다. 씨잼-비와이의 ‘Puzzle(퍼즐)’은 둘의 프로젝트 앨범 중 선공개 곡으로 공연 이외 방송 활동 계획은 없는 상태다.

많은 가수들이 음원 발매 후 하루, 이틀 간격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과 달리 블랙핑크는 발매 5일 후 대중과 처음 만난다. 일반적으로 쇼케이스에서 라이브 무대의 첫 선을 보이지만, 블랙핑크는 두 편의 뮤직비디오 상영으로 신곡 발표를 대신했다. 이에 무대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날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한 양현석 대표는 블랙핑크 무대에 대해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현석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블랙핑크에 대해 “초등학교 입학식에 온 것 같다. 인터뷰가 처음이라 서툰 부분이 많지만 무대는 잘 할 것이다. 빨리 이 친구들을 무대에 세우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2NE1과 차별점에 대해서도 “무대를 본다면 2NE1과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친구들만의 장점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해 라이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씨잼-비와이 역시 무대 없이 1위를 달성했다. Mnet '쇼미더머니5' 우승자-준우승자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한 셈이다. 씨잼-비와이의 '퍼즐'은 11일 발매되자마자 단숨에 음원차트 1위에 올랐으며 12일 오후 3시 기준 멜론,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등 음원사이트의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쇼미더미니5’ 출연 이후 페스티벌, 콘서트 등 공연 섭외 1순위가 됐다. 이에 비해 음악 방송 무대에는 거의 서지 않았다. '쇼미더머니5' 출연 당시 경연 곡으로 차트를 줄 세우던 이들은 그들만의 곡으로도 정상에 오르며, 방송과 상관없는 저력을 보여줬다.

블랙핑크에게 남은 숙제는 라이브 무대, 씨잼-비와이에게 거는 기대는 롱런이다. 음원만으로 차트 정상에 오른 블랙핑크가 높아진 기대만큼 성공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지, 방송 활동 예정이 없는 씨잼-비와이가 음원만으로 롱런을 이뤄갈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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