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걸그룹 소녀들이 각자의 개인기와 매력을 뽐내며 예능감을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소녀시대 써니·EXID 솔지·멜로디데이 차희·라붐 솔빈·여자친구 예린·구구단 세정이 출연한 가운데 '끝까지 살아남아라 : 예능행'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 써니는 9년차 걸그룹의 위엄을 뽐냈다. 써니는 무대 위 필살기인 애교 넘치는 손동작을 공개했고, 함께 출연한 후배 가수의 파트 동작을 손수 교정해주기도 했다. 써니는 "윙크보다는 손을 더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라고 말하며 가사의 내용을 잘 살린 손안무를 선보였다. 써니는 "손 안무는 연습실에서 연습을 한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다. 즉흥적으로 해야 나온다. 제가 이 방면에서는 독보적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손 안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ID 솔지는 한 때 해체 직전까지 갔던 EXID가 '위아래' 직캠 영상을 통해 역주행의 신화를 기록한 것을 언급했다. 솔지는 군대 공연에서 남성 팬들이 굵은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을 흉내내며 군대 공연의 묘미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비밀 연애 경험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팀에서 나이가 있다 보니 연애 금지 대상에서 예외가 됐다. 저는 2006년에 데뷔를 했는데, 그 이후로 남자친구가 있었던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멜로디데이의 차희는 비밀 연애 경험담에 대해 속 시원하게 털어놨다. 차희는 "저는 비밀 연애를 해봤다. 너무 스릴 있고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래퍼 비와이가 좋다. 아침에 랩으로 저를 깨워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이상형을 고백하기도 했다.
라붐 솔빈은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평소 아재개그를 좋아한다고 밝힌 솔빈은 MC들과 출연자들을 위해 아재개그를 선보였다. 솔빈은 조세호에게 "조세호 선배님, 싱글이세요?"라고 질문했고, 이에 조세호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저는 벙글이에요"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솔빈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음식 세 가지가 무엇인지 아냐"고 질문했고, 곧이어 미사일이 발사되는 소리를 흉내내며 "치킨, 탕수육, 피자"라고 말하며 아재개그를 이어갔다. 이날 솔빈은 돌고래 소리, 사이렌 소리, 주전자 물 끓는 소리, 박정현 모창, 물고기 안면 묘사 등을 수행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구구단 세정은 특유의 아재 매력을 뽐냈다. 김세정은 "평소 몸에 아재 느낌이 배어 있다 보니까 저에게는 애교가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애교를 배우기 위해 영상을 찾아보며 연습을 했다"라고 말하며 '세정이 치즈버거 사주세요'를 애교있는 표정과 함께 선보였다. 또한 세정은 아재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나타난 사람에게 경적을 풀가동하는 모습을 세 글자로 뭐라고 하는 줄 아냐"고 물었고, 이에 아재개그의 고수 솔빈이 "붕어빵"이라고 답했다.
여자친구 예린은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뽐냈고, 박명수는 예린에게 "너 몇 살이야?"라고 말했다. 예린은 멜로디데이 차희의 펜비트에 맞춰 '시간을 달려서'를 불렀지만 펜비트에 맞추지 못하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예린은 "본인의 파트를 잘 소화하고 싶은데 다른 멤버가 카메라에 잡힌다"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이에 써니가 예린에게 팁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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