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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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금요일 최강 예능 ‘정글의 법칙’이 홀로 방송된다.

브라질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6 리우 올림픽 여파로 SBS를 제외한 KBS와 MBC는 본래 편성된 금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대신 올림픽 중계를 선택했다.

12일 지상파 3사 편성표에 따르면 금요일 심야 시간대에 방송되던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한다. 먼저 MBC는 오후 10시부터 이어 방송되던 ‘듀엣가요제’ ‘나혼자산다’ 대신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양구, 유도 등을 중계한다. KBS 2TV ‘어서옵SHOW'와 ’언니들의 슬램덩크‘ 결방을 결정했다.

SBS는 '궁금한 이야기 Y' '웃음을 찾는 사람들' 결방을 결정했다. 그러나 금요일 간판 예능인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는 정상 방송하기로 했다.

리우올림픽이 시작되면서 지상파 3사는 드라마와 예능 정상방송과 올림픽 중계 편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대체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의 경우 정상 방송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결방되는 경우가 많다.

SBS는 월화극 ‘닥터스’를 홀로 정상 방송하며 재미를 봤다. 시청률 20% 벽을 넘지 못하던 ‘닥터스’는 홀로 안방극장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지난 8일 방송분에서 21.3%(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9일 방송분도 20.6%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홀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도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지상파 수목극 중 홀로 방송된 효과를 봤다. 이전 방송에서 기록한 7.9%보다 2%P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

위 두 프로그램을 예로 볼 때 홀로 편성될 경우 올림픽보다는 예능과 드라마를 선호하는 시청자들 덕분에 시청률 상승효과를 기대해 봄직하다.

금요일 예능 격전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정글의 법칙’ 역시 시청률 상승을 누릴 수 있을지 궁금한 이유다. 물론 금요일은 지상파뿐만 아니라 케이블·종편에서도 주력 예능을 선보이는 터라, 앞서 예로 든 ‘닥터스’ ‘함부로 애틋하게’ 등과 다른 상황이긴 하다. 특히 ‘정글의 법칙’은 tvN 간판 예능 ‘삼시세끼’와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터. 강력한 도전자가 여전히 존재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지상파 중에선 홀로 정상 방송을 진행하는 SBS의 선택이 ‘정글의 법칙’이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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