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전도연과 김서형이 공동변호에 성공했다.

12일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연출 이정효, 극본 한상운) 11화가 전파를 탔다. 이번 방송에서는 항우울제로 인해 공격성향, 자살충동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일어나는 제약 회사에 대한 재판에 김혜경(전도연 분)과 서명희(김서형 분)가 공동변호에 나섰다.

혜경의 진실된 호소가 국민 참여 재판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판단한 명희는 모두 발언을 맡기며 전적으로 힘을 실어준다. 하지만 소위 '스타 변호사' 손동욱(유재명 분)은 언뜻 사람 좋고 다소 어눌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잔꾀에 능했다. 자신의 정체를 모르고 몸이 불편한 상태로 계단을 오르는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려는 혜경에게 가방을 부탁한다. 그러나 이는 동욱의 미끼였고, 혜경은 결국 재판 시작에 늦으며 모두 발언 기회를 놓친다.

이어지는 재판에서 동욱의 자극적인 진행은 더욱 박차를 가했다. 항우울제 복용으로 인해 아빠를 잃은 딸에게 다가가 증거를 제시한다. 딸은 자신의 아빠가 공격성을 부추기는 약 부작용으로 인해 엄마를 살해한 후 자살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동욱은 사망한 인물의 가방에서는 여성의 팬티가 발견됐다고 밝히며 장내를 술렁거린다. 동욱이 엄마의 속옷 사이즈를 묻자, 딸은 77사이즈라고 답했고, 가방에서 발견된 속옷은 스몰 사이즈라고 설명한다. 강하게 부정하는 그녀에게 "둘 사이의 일은 두 분 밖에 모릅니다. 그렇게 행복하셨다면 왜 항우울제를 복용하셨겠습니까, 왜 가방에 여자 팬티가 있었겠습니까"라고 받아치며 당혹케한다.

결국 명희와 혜경은 서중원(윤계상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증언을 맡은 박사에게 항우울제 성분이 성욕 저하를 불러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설하도록 종용한 것. 덧붙여 실험용 쥐에게 치사량을 주입했을 때 폭력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영상까지 준비시킨다. 결국 중원의 도움으로 재판의 흐름이 MJ로펌에게 유리하게 바뀐다.

한편, 혜경을 설득하기 위해 찾아온 이태준(유지태 분)은 논쟁이 커지자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대화를 하자면서 자리를 떠난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순간, 혜경은 "난 그 어느때보다 정신이 맑아, 꺼져"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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