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무한도전' 미국 특집이 차별화된 볼거리로 호평받은 가운데, 멤버들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방송됐다. 이날 멤버들은 미국 LA에서 70층에서 유리 미끄럼틀을 타거나, LA 테마파크를 찾아 롤러코스터를 체험하고, 아츠 디스트릭트에서 힙합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제가 된 장면은 정준하가 유리 미끄럼틀을 체험으로 공포스러워하는 부분이다. 정준하의 뒤에는 한 남성이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찢어진 눈의 모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쓰는 대표적인 표현이다. 그 옆에는 또 다른 남성이 이를 보며 웃고 있다.

여러 시청자들을 이를 지적하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장면은 방송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돼 논란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방송 촬영 중인 걸 알고 있었을 텐데 꼭 저래야 했나" "저걸 카메라에 대고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도산 안창호의 흔적을 찾아나선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산 안창호(1878~1938)는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다. 평안남도 출신인 그는 미국으로 망명한 뒤 독립운동을 펼쳤다. LA는 그가 북미 실업주식 회사를 설립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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