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이병헌이 프로트맨의 가방 속 물건들을 소개했다.
9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5년 차 게임 회사 직장인(?)은 뭘 들고 다닐까? | 왓츠인프론트맨스백 | 오징어 게임 시즌3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병헌은 “제 앞에 프론트맨의 가방이 놓여 있는데 이 안의 물건들을 하나씩 꺼내보고 프론트맨을 상징하는 물건들은 어떤 게 있는지 하나씩 소개해드리겠다”라고 운을 뗐다.
첫 번째 물건은 가면. 이병헌은 “가장 상징적인 물건이다”며 “(뒤에는)사실 이렇게 끈이 있기 때문에 이걸 착용하려면 두 손으로 과정들을 거쳐야 하지만 한 손으로 가져다 붙이는 경우 이마와 턱 부분에 강력한 양면 테이프를 붙이고 몇 초 동안이라도 붙어있을 수 있기를 바랐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프론트맨을 제가 연기한다는 것을 감독님이 철저하게 숨기고 싶어하셨었다. 제 목소리를 기계음으로 살짝 변조시키는 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서 후시녹음할 때 여러 버전으로 준비해갔다. ‘이 정도면 잘 모르지 않을까’ 했는데 저는 제 목소리라 그런지 그래도 알 것 같다고 하니까 ‘알 사람은 알아도 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음 물건은 프론트맨 VIP들이 쓰는 마스크였다. 이병헌은 “제것보다 훨씬 무거운 것 보니 힘드셨을 것 같다”면서 “VIP들은 다 다른 동물 혹은 얼굴의 가면을 쓴다. 전 세계 각국의 돈 많은 사람들로 인해 모든 것들이 운영이 된다고 본다. 프론트맨을 비록해 많은 수하들의 월급이 그들에게서 오는 게 아닐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프론트맨의 장갑과 코트, 프론트맨이 지시를 하고 정보를 받는 전화기를 꺼낸 이병헌은 “호텔의 프론트맨이라는 생각은 안해봤고 상대방의 대사를 상상하며 제 대사를 쳐서 실제 배우와 연기하는 것보다 어색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잘 했잖아요”라고 자신감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는 프론트맨 인호의 과거가 나온다. 이병헌은 “굉장히 중요한 스토리다. 사실 우승자였던 인호가 결국 프론트맨이 돼서 살아가고 있다는 스토리가 있다”면서 “마지막은 재즈 토이다. 프론트맨의 방을 신기하게 이곳저곳 구경했었는데 유독 눈에 띄던 게 재즈토이였다. 모든 것을 축소시킨 미니어처 같은 느낌인데 프론트맨 방에 잘 어울리고 실제로 조명과 음악이 나와서 재밌다고 생각했다. 위스키를 마시는데 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프론트맨 다운 장난감이 아니었나 싶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병헌은 “사실 촬영장에선 장갑이든 전화기든 명함이든 딱지든 하나하나 어떤 의미를 부여해 가며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보니까 물건과 함께했던 장면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이런 물건들이 잘 설정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억이 떠올랐던 것 같다. 마스크가 프론트맨을 상징하는 물건이라 저도 하나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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